[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디지털OTT방송업체인 딜라이브에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히타치 UCP(Unified Compute Platform) HC’ 및 VM웨어(VMware) 솔루션을 공급해 가상화 기반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부터 VM웨어 기반 가상화 인프라를 사용해 온 딜라이브는 기존 업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상면공간 및 전력 소모량을 절감시키기 위해 통합 가상화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다. 이에 딜라이브는 기술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히타치 HCI 제품을 적용키로 했다.
하이퍼컨버지드 제품인 히타치 UCP HC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를 통합한 어플라이언스로, VM웨어 vSAN,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형태로, 구축시간이 짧고 손쉽게 운영 가능하다.
또한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와 같은 향상된 그래픽, 중요 애플리케이션 및 분석을 위해 고성능과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제공한다. 히타치 HCI 제품은 작은 규모에서부터 시작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점진적으로 확장 가능한 ‘스몰 스타트(Small Start)’ 전략을 지원한다.
딜라이브는 히타치 UCP HC의 사전 정의된 구성을 통해 하루 안에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 ERP, 이메일, 그룹웨어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상면공간 및 전력비용을 줄였다. 이를 통해 가상화 기반 업무 시스템에서 신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가상화 인프라 상에서 영상 및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심재용 딜라이브 인프라지원팀장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기술 지원과 가상화 분야에 대한 전문성 덕분에 기존 VM웨어 솔루션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장애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연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통신제조본부 부장은 “히타치 HCI제품은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소프트웨어화된 인프라 자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및 바이모달 IT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IT 환경에 최적화된 HCI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크로드 처리 효율 및 인프라 유연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