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STEC(대표 이승도)은 국내 식품기업 CJ제일제당에 IBM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솔루션 공급과 더불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스템 구축에 2개월, 안정화에 1개월이 소요된다.
CJ제일제당의 ‘IT 기반 일하는 문화 선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RPA 프로젝트는 영업, 재무, 식품생산 등 주요 부서에서 진행된다.
업체에서는 RPA 도입으로 인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주 52시간 근무제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용 절감, 업무 시간 단축, 휴먼 에러 감소에 따른 운영 효율 증대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IBM RPA 솔루션은 트랜잭션 처리, 데이터 조작, 응답 트리거 및 다른 디지털 시스템과의 통신 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로봇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 애플리케이션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수행된 반복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대량의 트랜잭션 처리를 하는 모든 백오피스(back office) 업무에서 사용 가능하다.
편리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자동화 BOT 생성 및 총 14개 카탈로그 575개 이상의 작업 명령어를 제공하는 커맨드 라이브러리, 이미지 파일 데이터 추출(OCR) 기능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KSTEC 측은 “RPA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량 자동화 업무의 원활한 처리와 제반 비용 절감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IBM ODM, BPM 등 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 제품군을 다루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STEC은 5월 말 NH투자증권과 RPA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증권업계 중 IBM RPA를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 사업 범위는 RPA 솔루션 구축,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개발 및 적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