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 3개 우승팀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머크(회장 스테판 오슈만)가 15일 ‘제3회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 수상팀을 발표했다.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의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총 97건이 접수됐다. 웨어러블, 실시간 데이터를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진단 기기, 질병 예측 센서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선정된 상위 10개 팀은 지난 4~6일(현지시간) 머크의 본사가 있는 독일 담스타트의 뉴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최종 3개 팀을 뽑는 결승전에 참여했다.
여기서 선정된 3개 팀은 최대 5만달러(약 5400만원)의 상금이 팀별로 수여되며 향후 12개월 동안 머크 전문가로부터 훈련을 받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혁신성, 사업 잠재성, 사회적 영향력을 심사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승팀은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빠르고 민감한 차세대 센서를 위한 새로운 나노 소재를 개발한 헥사곤팹(Hexagonfab, 영국) ▲인조 시각 기능의 향상을 위한 망막 삽입물을 개발하고 있는 뉴로룸(Neuroloom, 영국) ▲고체 마이크로 포도당 연료 전지를 이용해 혈당을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을 소개한 MIT 전자화학 소재 연구실 팀(미국)이 선정됐다.
3개 우승팀은 1년 동안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2019년 여름 마무리 행사를 통해 각 팀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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