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서명이 갖는 지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아직 ‘공인인증서 존폐’를 둘러싼 논의에만 그치고 있다. 이에 전자서명법 개정 및 인증 제도와 관련한 핵심 쟁점을 가려내고, 한국 인증 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전문가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열린다.
주제발표는 최민식 상명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후, 한호현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훈 한국무역정보통신 부장, 박성기 인증전문가포럼 대표, 신주영 법무법인 대화 변호사 등 패널이 토론에 참여한다.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자서명과 관련한 국민적 혼란을 줄이고 한국의 인증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보다 명료하게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한국FIDO산업포럼이 주최하고, 인증전문가포럼·보안GRC리더스포럼·한국IT서비스학회가 후원한다. 디지털인증 분야에 종사자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