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영사기 없는 극장이 전 세계로 확대 추세다. 세계 최초 3차원(3D)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극장이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아레나 시네마에서 ‘3D 시네마 LED’ 개관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아레나 시네마는 스위스 영화 체인이다. 6개 영화관 60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이날 아레나 시네마는 ‘퍼시픽림: 업라이징’ 시사회를 열었다. 이 영화관에 설치한 3D 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 세로 5.4미터다. 초고화질(4K) 해상도를 지원한다.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일반 영화와 3D 영화를 병행 상영할 수 있다. 음향은 하만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디지털시네마 표준규격 DCI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이제 유럽에서도 기존 영사기와 차별화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도입한 3D 시네마 LED관은 3D 입체 영화 관람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