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신임 회장단 선출,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 선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3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홍기융 회장 겸 시큐브 대표이사, KISIA)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신임 회장단 선출 등 중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는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이사<사진>가 제14대 협회장으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가 수석부회장,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부회장사 12개, 이사사 17개 등 41명의 임원이 새로 구성됐다.
이민수 신임 회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보안 산업 종사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사회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보안 산업계의 역할을 발굴하겠다”며 “협회장으로서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정보보호 산업계가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신임 회장은 국내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정보보호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 발주관행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불공정 발주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시장 진출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금년에도 미국과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 신뢰도를 쌓고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보호 산업계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존 정보보안 창조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청년취업 아카데미 교육과정 외에 산업계 채용 수요 맞춤형 취업연계 과정 개설을 확대한다. 또, 정보보호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산업계 이슈에 관한 산업계 의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의 전문분야 관련 회의와 행사 등에 회원사의 참석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한다.
협회의 서비스산업분과위원회와 정보보호학회의 GRC연구회(의장 충북대 김태성 교수)의 공동 운영을 통해, 유기적 연구 활동 및 정책개발 지원한다. 정보보안산업전문위원회는 지난해 발족한 ‘시큐리티 스타트업(Security Start-up) 포럼’ 운영을 통해 산업계 대표들이 직접 정보보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제값주기를 통한 품질향상에도 힘쓴다. 보안성지속서비스 및 보안관제, 컨설팅 등의 정보보호서비스의 대가에 관련 제값주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정보보호 솔루션및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안이다. KISIA 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서비스 요율로 유지관리비를 제외한 최소 9.9%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보안이 없는 4차산업혁명은 실패할 것”이라며 “업계는 연구개발과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하며, 정부도 법 제도적·재정 사업적 지원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정기총회 후 마련된 축하만찬 행사에는 송정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 박정호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원장, 홍만표 한국정보보호학회 학회장, 유준상 KITRI 원장 등을 포함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정보보호와 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으로 문재웅 수석부회장(제이컴정보 대표이사)과 윤두식 감사(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가 공로상을,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서준경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과장이 각각 특별감사상을 받았다. 박천용 비트러스트 부사장과 최수민 KISIA 대리가 우수 직원으로 선정돼 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정보보호 산업계를 대표해 홍기융 회장에게 신임 이민수 회장이 회원사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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