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개방형 데이터 이동(Open Data Movement) 전문기업 솔라스(Solace Corporation)와 국내 최초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솔라스는 데이터 전송 및 처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으며, 오픈 프로토콜을 지원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쉽게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베니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솔루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사업 분야와도 연계해 제조, 통신 분야 등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이진용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성능 실시간 데이터 이동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솔라스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스 아태(Asia-Pacific Japan, APJ)지역 총괄 부사장 켄트 내쉬(Kent Nash)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및 한국의 제조, 통신사 등을 통해 성능 및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며, “금융기관과 더불어 최근 확보한 미국 IT 제조사, 싱가포르 정부 스마트시티 등과 같이 한국에서도 폭넓게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국내 진출 포부를 밝혔다.
솔라스 이만영 한국 지사장은 “대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고속 전송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대기업을 공략하는 한편, SW제품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비용효율성을 강조해 중소중견기업(SMB)에게도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