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똑똑한 스토어팜’ 내달 선보인다
- ‘스마트스토어’로 대규모 개편…타깃 판매 전략 수립 가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스토어팜이 똑똑해진다. 오는 2월부터 판매자가 생수를 한번 구매했던 이용자에게 재구입 할인쿠폰을 보내고 혜택 내용을 이용자 검색결과에 노출시키는 등의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각종 판매 성과 및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심층적인 통계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19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오는 2월1일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의 상품 관리·판매 플랫폼인 ‘스토어팜’ 기능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스마트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들이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한 기능과 방대한 데이터들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형 스토어다.
우선 판매자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타깃 마케팅 툴’을 고도화함으로써 관심 있는 또는 단골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다양한 광고 상품을 사용하는 판매자들에게 개별 마케팅 수단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의 운영 전략과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상품택 이미지를 찍어서 올리기만 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텍스트를 추출·분석하여 속성값이 등록되는 OCR 자동 등록 기능도 추가한다. 이용자 문의가 많은 취소, 반품, 교환에 대한 문의도 ‘쇼핑챗봇’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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