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플립차트는 회의 참석자가 의견을 기록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커다란 종이.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효과적이다. 삼성 플립은 초고화질(UHD) 55인치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일반 펜으로 동시에 최대 4명이 필기를 할 수 있다. 필기구 종류에 따른 두께를 인식한다. 볼펜이나 형광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 손가락과 손바닥은 지우개로 인식한다.
이 제품은 무선랜(WiFi), 근거리무선통신(NFC), HDMI, USB 등 다양한 통신과 데이터 전송 규격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PC 클라우드 등과 연결해 자료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삼성 플립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최고의 협업 솔루션으로 회의 문화를 바꿔 놓을 제품”이라며 “창의적인 사고와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한 디자인·스타트업·기업·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