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지도업체 히어(HEHE)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히어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어는 독일 BMW, 아우디, 다임러 3사 공동 소유 업체다. 양사는 LG전자 텔레매틱스와 센티미터(cm) 단위 히어의 고정밀 지도 정보를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내년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요소다. LG전자는 통신을 히어는 지도를 맡는다.
LG전자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첨단 지도 기술을 보유한 히어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통신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완성차 고객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커넥티드카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히어 아시아태평양비즈니스총괄 이문철 부사장은 “자율주행차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강력한 통신기능과 검증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히어의 클라우드 기반 고정밀 지도 관련 기술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