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지털혁신상품] NHN페이코 ‘페이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페이코(PAYCO)’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페이 등 유수의 사업자들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때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페이코를 겨냥해 ‘시장에서 자리 잡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페이코에 그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는 없다.
NHN엔터는 지난 4월 간편결제 사업부문을 NHN페이코(대표 정현훈)로 분사시켰다. 이후 온·오프라인 영업팀을 내부 구축해 더욱 공격적으로 제휴사를 확보했고 결제만을 위한 서비스로 ‘중립적 포지셔닝’에 집중한 결과, ▲카드, 은행 등 금융사 ▲대형 플랫폼(11번가, SSG닷컴, 현대백화점 등) ▲결제대행(PG·VAN)사 등과 제휴를 연이어 성사시켰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이용자 기반을 크게 늘린데다 삼성페이, 구글플레이 등과도 협력 체계를 다지며 NHN페이코는 유력 간편결제 사업자로 성장했다. 페이코 누적 거래액은 지난 10월 기준 3조원을 넘겼다. 내년엔 삼성페이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기대하는 중이다. 또 페이코 앱 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결제 콘텐츠 포털을 지향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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