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DGB대구은행이 창립50주년을 맞아 365일 유·무인디지털 복합점포인 ‘DGB 셀프창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DGB 셀프창구’는 영업점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가 일반적인 은행업무의 9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 코너로,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본인 확인 등을 통해 입출금통장신규, 예·적금·펀드 신규, 체크카드발급, 전자금융 및 보안카드 발급 등 118개의 은행 창구업무와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셀프창구는 고객이 온·오프라인 등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옴니채널 기반을 통한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은행측은 이날 개점행사에 참여한 임영숙 대구광역시 동구 부구청장 ,김경식 한국철도공사 동대구역장 등은 행사 후 DGB셀프창구를 직접 찾아 비대면 상담 전문가와 화상 상담을 해보는 등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셀프창구가 개설된 동대구역점은 영업시간 중(10시~17시)에는 2명의 직원과 함께 셀프창구 및 바이오(손바닥 인증) ATM이 운영되며, 영업시간 이후(평일 21시, 주말·공휴일 12시~18시까지)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을 통해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가능해 동대구역으로 출퇴근하는 바쁜 직장인들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화환전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에서는 셀프창구 개설에 따른 디지털기기에 대한 고객 이용편의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6개월 간 노틸러스효성, 한국후지쯔, 핀테크업체 스펙트라, 레오컴 등과 함께 시장조사를 병행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DGB셀프창구는 첫 거래고객인 경우 통장개설, 체크카드발급, 전자금융신청, 보안카드 발급 거래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어 거래시간을 단축했고,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없이도 타행계좌 이체를 통한 간편 실명확인 방법 개발 및 OTP가 발급된다. 또 이체한도 상향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IM뱅크 모바일앱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즉시성과 차별화를 구현했다. 많은 업무에 대해 손쉽게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UX/UI를 대폭 개선했다.
DGB셀프창구는 동대구역점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본점영업부, 영남대지점, 시지지점, 상인역지점에 추가로 셀프창구가 개설될 예정이며, 내년 이후에는 영업점 점포효율화 및 특성화점포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은행 최초 DGB대구은행 22개 영업점에서 운영 중인 DGB바이오ATM은 장정맥 바이오정보 등록을 통해 카드, 통장 없이도 편리하게 ATM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입 ATM 전량을 바이오ATM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