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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조명으로 확장…LGD, 올레드 조명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2-08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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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 발표…구미 조명 생산라인 가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조명 사업을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은 세계 최대 규모 올레드 조명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구미 P5공장 5세대 올레드 조명 생산라인 양산을 시작했다. 월 4000장 규모 2세대 생산라인 대비 약 30배 많은 물량을 만들 수 있다. 1만5000장으로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레드는 별도 광원 없이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올레드 조명은 기존 조명 대비 눈부심이 적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를 발표했다. 조명의 역할과 소재의 특성을 녹였다. 기업(B2B)뿐 아니라 개인(B2C)도 공략할 방침이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루플렉스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며 “새로운 브랜드로 올레드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 하는 한편 올레드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전 세계 조명용 올레드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52%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6년 22억달러(약 2조407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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