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유기체처럼 진화하는 스마트시티 신경망 전략 발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7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스마트 시티 신경망(Smart City nervous system) 전략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웨이는 ‘새로운 ICT 주도, 스마트 시티 신경망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지속적으로 학습해 도시 서비스를 강화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방안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화웨이는 국제 파트너들과 도시 행정, 공공 서비스 및 산업 경제 부문에 걸쳐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공동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및 인공 지능(AI)과 같은 새로운 ICT를 이용해, 효과적인 도시 서비스 관리를 위한 통일된 조정, 여러 부문에 걸친 협력 및 지능적 분석을 도모한다.
화웨이는 SCEWC 외 ‘글로벌 스마트 시티 서밋(Global Smart City Summit)’을 열고 전세계 400여명 이상의 도시 행정인들과 스마트 시티 개발 추진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화웨이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 서밋에서 ‘지능형 운영 센터(Intelligent Operation Center, IOC)’를 공개했다. IOC는 스마트 시티의 두뇌 기능을 담당하고,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IOC의 바탕이 되는 인프라는 분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도시 정보를 수집, 통합 및 공유하는 유비쿼터스 도시 네트워크로 구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실시간 가시성을 지원한다.
IOC는 여러 도시 기능 간의 지능적인 협력을 지원하고, 모든 서비스의 긴급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통신 플랫폼(Integrated Communications Platform, ICP)을 이용한다. IOC는 빅 데이터, 머신 러닝 및 AI 기술을 통해 도시 기획을 비롯해 운송과 보안 같은 주요 서비스의 관리를 촉진할 중요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화웨이는 두뇌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데이터를 수집하는 말초 신경망처럼 작용하는 유무선 광대역, IoT 플랫폼 및 라이트OS도 제공한다.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사장은 “화웨이는 새로운 주요 ICT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를 움직이는 강력한 신경망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화웨이가 개발하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개방된 플랫폼은 여러 장치와 호환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 행정인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뛰어난 거버넌스 지원, 산업 발전 촉진 및 시민 혜택 부여라는 스마트 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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