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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5G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1-29 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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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5G를 상용화 하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 상반기 중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5G 서비스를 상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평창 ICT 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한 유 장관은 기자들에게 5G 상용화에 대한 정부 계획을 설명했다.

유 장관은 5G 주파수 공급에 대해 "정부가 늦어질 수록 전체적으로 다 늦어질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경매를 끝낼 예정이며 대가산정 작업도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필수설비 공동 활용에 대해서도 가급적 같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장관은 "통신사들이 전부 인프라 투자를 하게 되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정부 희망은 같이 쓸 수 있는 부분은 같이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필수설비 공동활용은 KT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부분에 대해 통신사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적극적으로 찬성하지 않는 회사도 있어 쉽지 않은 문제"라며 "서비스 형태가 다양해 질 수 있어 강한 회사는 원치 않을 수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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