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x누구는 내비게이션 T맵과 AI 누구를 결합한 서비스다. 음성으로 내비를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였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는 800만건을 돌파했다.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대화형 사용자환경이 내비게이션 이용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행 중 터치 조작이 T맵x누구 출시 전 대비 26%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용자의 71%는 목적지 안내를 명령했다. 음악듣기(11%)와 감성대화(3%)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12월 전화수발신과 현재위치 및 도착예정시간 문자 전송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음성인식 내비는 안전과 편리함 두 가지 측면에서 고객의 운전 생활을 진화시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운전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 담아 들으며 AI 운전비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