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14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배틀그라운드(블루홀 자회사 펍지 개발)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배틀로얄 게임으로도 불린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별개의 ‘카카오 서버’를 운영한다.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본인 인증 및 해외 IP차단, 1인 1계정 등의 정책으로 서비스한다. 콘텐츠는 개인전인 ‘솔로’ 모드를 먼저 선보였으며 두 명 또는 네 명이 팀을 이뤄 겨루는 ‘듀오’ 모드와 ‘스쿼드’ 모드 등은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패키지 구매 없이도 전국 1만2000여개 ‘배틀그라운드 PC방’을 방문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방 외 개인 PC 등을 이용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은 ‘다음게임 포털’ 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패키지를 구입하면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오픈베타 서비스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에브리 데이 에브리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는 미션을 완료한 뒤, 경품 추첨에 응모하는 이용자들 중 매일 100명 총 2100명에게 ‘배틀그라운드 온라인 패키지’를 선물한다. 하루 한번씩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총 참여 횟수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2018년 다이어리’, ‘배틀그라운드 마우스 장패드’, ‘배틀그라운드 스마트링’ 등 경품을 지급하는 ‘에브리 데이 플레이 하이!’ 이벤트에도 추가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PC방’(Daum게임 PC방 가맹점)을 대상으로 무료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점주 대상 무료 프로모션은 PC방들의 겨울방학 성수기 운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업계 최장 기간인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