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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상현실 e스포츠 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9-26 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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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마음골프 100% 자회사 편입…‘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사업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마음골프(대표 문태식)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한 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카카오VX는 가상현실 경험(Virtual eXperience)을 의미한다.

마음골프 인수 이유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게임 e스포츠을 결합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눈으로 보는 e스포츠는 게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이미 기정 사실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대중의 건강과 연결되는 핼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VX는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를 준비하게 된다. 마음골프가 스포츠 VR·AR 기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현재 스크린 골프 2위 사업자로서 최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고 있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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