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협업 도구가 된다…‘워크플레이스’ 국내 도입 이어져
- 전 세계 1만4000곳 이상 기업서 활용…국내 GS샵 도입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페이스북(한국대표 조용범)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가 국내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워크플레이스는 뉴스피드, 그룹, 채팅, 파일 공유, ‘좋아요’, 라이브 동영상 등 페이스북의 핵심 기능을 업무용으로 옮긴 기업용 솔루션이다. 기업간 협업을 위한 공동 그룹 개설 등 워크플레이스만의 기능이 제공된다. 개별 직원들이 워크플레이스로 연결되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그룹도 만들어 소통과 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최근 GS샵이 도입을 완료했으며 망고플레이트, 인디스쿨 등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국내 기업이 효율적인 직장 내 협업 도구로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으론 1만4000곳 이상의 기업이 워크플레이스를 활용 중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GS샵은 워크플레이스의 도입으로 사내 부서를 비롯해 방송 준비, 물류센터 점검 등 전사에 걸쳐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 문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업무 현장의 여러 정보들이 빠른 공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워크플레이스는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규모의 국내외 기업들에게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보다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협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태수 GS샵 대표는 “GS샵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로스해킹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하는 등 업무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워크플레이스 특유의 투명성과 효율성, 쉬운 사용법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업이 용이해져 새로운 미래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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