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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현대중공업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10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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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장화진)은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재해복구(DR) 센터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경주와 울산 지역에 역대 최고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역에 위치한 주 사업장을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방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선정, 경주·울산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죽전 IBM DR센터 내에 새 DR센터를 구축했다. 새 DR센터는 진도 7 이상의 내진 설계로 구축됐으며 주 전원이 다중화되고,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장치 등이 설치됐다.

또한, 시스템 및 데이터의 우선 순위에 따라 DR전략을 차별화해 재무, 구매, 인사 및 대 고객 지원서비스 등 주요 업무시스템의 경우 24시간 내에, 그 외 생산 및 공정 시스템은 1주일 내에 정상화가 가능하다.

양사는 DR체계와 절차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해상황을 가정한 IT 종합 모의훈련을 진행해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 IT 시스템들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재해 발생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ICT혁신센터 정보통신운영부 천보경 팀장은 “자연 재해와 같은 다양한 위험 요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주요 데이터를 원격지에 보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DR센터를 수도권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IBM은 현재 국내 5대 데이터센터(죽전, 일산, 송도IBP, 경산, 분당)에서 10여 개 사 이상의 주요 금융기관을 포함한 30여 고객사에 DR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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