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5년뒤 1000만대 시대 열린다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와 더불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 패널 출하량이 5년 뒤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AMOLED TV 패널 출하량은 42%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오는 2023년까지 100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이 시장의 유일한 패널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AMOLED TV 패널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AMOLED TV 패널의 제조비용을 고려할 때 일반적인 TV 시장보다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AMOLED TV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IHS마킷은 분석했다.
제리 강 IHS마킷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풀HD AMOLED TV 패널 양산을 중단하는 한편 울트라HD(UHD) AMOLED TV 패널 출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65인치 UHD TV 패널은 2017년 AMOLED TV 패널 출하량의 4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AMOLED 패널 제조업체는 제조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인 잉크젯(솔루블) AMOLED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패널 제조업체는 2019년까지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는 AMOLED TV 패널의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장비·재료 공급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cjh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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