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MS, AI 탑재된 ‘SQL 서버 2017’ 국내 출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r)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데이터베이스(DBMS) 솔루션 ‘SQL 서버 2017’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상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SQL 서버 2017에는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통해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MS 그래프가 적용됐다.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조각들의 데이터를 연결해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기업 운영의 민첩성을 높여준다.

또한 인메모리 컬럼스토어(In-Memory ColumnStore)를 통해 기존 버전 대비 최대 100배 더 빠른 분석을 제공하는 인메모리 프로세싱 성능 및 인메모리 OLTP로 30배 빠른 트랜잭션을 선보였다. 휴면 및 이동 중에서 암호화 기능이 적용되는 상시암호화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SQL 서버 2017은 윈도 뿐만 아니라 레드햇, 수세, 우분투와 같은 리눅스, 여기서 더 나아가 도커 컨테이너까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기존 R 지원확대와 더불어 새롭게 파이썬을 빌트인(Built-in) 형태로 선보인다. 빌트인된 파이썬과 R 통합 솔루션은 1초에 100만건의 예측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MS는 SQL 서버 2016 SP1(Service Pack1)부터 엔터프라이즈,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에디션에 데이터 처리량의 차이만 뒀다. 이에 따라 고객이 어떤 에디션을 사용하더라도 SQL 서버의 모든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번 발표된 SQL 서버 2017에도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김우성 이사는 “MS는 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으로 업무 효율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어 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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