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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폰=폴더폰?…60세 이상, 4명 중 3명 ‘스마트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5-04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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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SKT, 4월 65세 이상 최다 구매폰 ‘갤럭시S8’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효도폰=폴더폰’ 시대는 끝났다.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급증했다. 60대 이상 이동통신 이용자 4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어버이날 선물로 휴대폰을 산다면 폴더폰 대신 스마트폰을 사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조언이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월드다이렉트 분석결과 지난 4월 기준 60대 이상 고객 중 스마트폰 이용자 비중은 74%다. 2012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10% 초반이었다. 5년도 안 돼 60%포인트 가량 증가한 셈이다.

65세 이상 가입자가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산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8’이다. 40%가 갤럭시S8을 구입했다. 다음은 ‘갤럭시A8’이다. 14%가 선택했다.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골랐다.

부모가 사주는 경향이 강한 어린이 청소년층은 중저가폰이 대세다. 미취학 아동(만 6세 이하) 1위 휴대폰은 스마트시계 ‘준3’이다. 점유율 34%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만 7~9세) 1위도 준3이다.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준3에 이어 ‘갤럭시와이드’가 점유율 9%를 기록 초등학교에 진학하며 스마트폰 라이프가 시작됐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10세 이상)은 갤럭시와이드(14%) 비중이 가장 컸다.

중고등학생(만 13세 이상)은 ‘갤럭시A8(15%)’다. 이와 함께 ‘아이폰7(11%)’이 2위로 고가폰 구매 니즈(Needs)가 상승하는 시기임을 드러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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