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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기업 85%, 올해 말까지 윈도10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4-27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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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2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윈도10 도입이 이전 운영체제(OS) 채택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트너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5%가 2017년 말까지 윈도 10을 도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 연구은 “기업들은 윈도10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 2015년과 2016년 동안 윈도10의 평가 및 도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23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들은 이미 윈도10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거나 2018년까지 업그레이드하기로 미뤄둔 상태”라며 “이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윈도10으로 전환하거나 도입 전 해당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윈도10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 중 49%는 보안 강화를 꼽았다. 또, 클라우드 통합 기능이 38%를 차지했으나, 이에 대한 예산 승인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측은 윈도10이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핵심적인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지 않으며, 4명 중 1명의 응답자가 예산 관련 문제를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케 에셔리히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배터리 수명 연장, 터치스크린 등 윈도10에 최적화된 제3세대 및 4세대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업 내 응답자들의 구매 의사가 크게 늘어났다”며 “컨버터블 노트북의 경우 기업들이 테스트 및 시범 단계에서 구매 및 도입 단계로 전환하면서 구매 의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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