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 브리핑] 신형 스마트폰 마케팅 경쟁 가열
4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5월9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주부터 대선 후보 TV 토론이 시작된다. 네거티브 공방때문에 왜 대선을 5월에 치르게 됐는지 본질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위한 정책 대결로 전환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드 보복'때문에 우리에게 특히 관심이 컷었던 트럼프 - 시진핑 간의 미-중 정상 회담은 특별한 메시지없이 외교적 수사만 남발한채 끝났다.
지난주에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정국의 어수선함속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산분리 완화'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제도적 보완이 여전히 숙제로 남은 가운데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오는 6월 영업개시를 선언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 경쟁력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아직은 우세하지만 기존 금융권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기만료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에 김용수 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함으로써 '알박기' 논란이 일었다.
이번주 IT관련 행사로는 '코드게이트 2017’이 주목된다.국제해킹방어대회인‘코드게이트 2017’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미래부는 12일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을 주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출범한다. 미래부가 150억원, 국민연금 200억원, 지자체가 107억원을 출자한다.
지난 3월 LG전자가 G6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가 ‘갤럭시S8·8플러스’ 국내 예약판매를 지난 7일 부터 시작하면서 신형 스마트폰 마케팅 경쟁도 본격 점화됐다.
은행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의 여신 시스템 및 의사결정체계 전면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AMD코리아는 12일 라이젠5 중앙처리장치(CPU)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행사를 가진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예판 개시…경쟁사 영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8플러스’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7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가 접수를 개시했다. 사상 유래 없는 체험존 규모와 통신 3사의 경쟁 등 역대 스마트폰 예약판매 기록을 다시 쓸 기세다. 분위기만 보면 ‘갤럭시노트7’로 구겨진 자존심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경쟁사. 특히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3월 ‘G6’를 출시했다. G6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반등 열쇠를 쥔 제품이다. 갤럭시S8·8플러스에 관심이 쏠린다는 것은 G6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다는 뜻. 어떻게든 시선을 G6로 다시 돌려야한다. LG전자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7’ 개최=국제해킹방어대회·글로벌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17’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보안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전세계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고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IQ 180의 천재 해커출신인 오드리 탕 대만장관이 코드게이트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드리 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부 거버넌스 해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지역 ICT·SW육성 정책협의회 개최=미래부는 오는 11일 전국 광역지자체와 함께 지역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협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2일에는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을 주 투자 대상으로 하고 특히,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한다. 미래부가 150억원, 국민연금 200억원, 지자체가 107억원을 출자한다. 이밖에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21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15~16일 사이언스데이 개최, 18~23일에는 목성 관측적기와 과학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신한은행 여신 시스템 고도화=디지털 뱅킹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여신 시스템 및 의사결정체계 전면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실 예측 시스템 구축 및 영업점(RM)/심사역 의견서 자동화율 제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분석 지원시스템 구축과 여신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신용확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내용을 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게임산업 발전·정책 방향’ 토론회 개최=이동섭, 김세연 의원 공동 주최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VR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토론회에선 게임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안과 규제 정책 방향, 게임산업과 문화와 관련한 주제 발표가 이뤄지고 관련 협단체장과 업계 인사가 참여해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TI코리아, 오토모티브 반도체 소개=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코리아는 10일 새로운 오토모티브 반도체를 소개한다.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용 바디 및 조명에 대한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자신토(Jacinto)6’는 물론 증강 오토모티브 서라운드뷰, 후방 조명 등의 기술도 소개한다.
◆AMD코리아, 라이젠5 공식 출시=AMD코리아는 12일 라이젠5 중앙처리장치(CPU)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행사를 가진다. 직전 라이젠7의 보급형 라인업으로 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간담회에는 AMD 아시아태평양일본(APJ)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수석 매니저인 크리스티안 돗자우어, 데스크톱 CPU 제품 마케팅 매니저 돈 월리그로스키, 라데온 테크놀로지그룹 글로벌 기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매니저인 안탈 턴글러 등 AMD의 글로벌 담당자가 참석해 라이젠 5 및 AMD의 프로세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멘토그래픽스, 차량용 ‘설계 검증 솔루션’ 발표=한국 멘토그래픽스는 12일 차량용 ‘설계 검증 솔루션’을 소개한다. 아민 카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 부문 디렉터가 방한하며 자율주행차 1세대인 레벨3에서 레벨5(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단계)의 설계를 위한 고감도의 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퓨어스토리지 CEO 방한…“클라우드 시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약”=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이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인 퓨어스토리지가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13일 스캇 디첸 퓨어스토리지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국내 미디어를 만난다. 최근 퓨어스토리지는 세계적으로 3000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는 1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신속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 저장매체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예측적 분석과 머신러닝에 요구되는 높은 성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를 최근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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