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행거리·안정성 높인 배터리 신기술 선봬
삼성SDI(www.samsungsdi.co.kr 대표 조남성)는 8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분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에너지밀도 600Km 주행 배터리 셀’과 고용량이면서 무게와 부품 수를 10% 이상 대폭 줄인 ‘확장형 배터리 모듈’을 선보였다.
급속충전 기술은 배터리셀 내부의 저항을 대폭 줄인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접목했다. 20분 급속충전에 80% 용량인 5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20분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에도 충분히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와 운전자의 불안감을 일거에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2021년경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전기차(EV) 배터리 모듈 플랫폼인 ‘확장형 모듈’은 모듈 1개당 24개 이상의 셀로 기존 대비 2배가 넘는 6~8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 용량을 구현했다. 용량이 커질수록 취약해질 수 있는 안전성도 높였다. 부품 수 절감을 통한 경량화로 배터리 업계나 완성차 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I 정세웅 중대형사업부장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과 제품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른 시일 내에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5000만원 탈취 신고, SKT 해킹 관련 가능성 적어…스미싱 피해사례일듯
2025-04-28 18:12:46강호동 회장 “농협 전계열사, 올해 손익목표 달성해야” 독려… 1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
2025-04-28 18:03:43'SKT 해킹' 조사 결과 언제쯤? 개인정보위원장 "1년 이상 걸릴 수도"
2025-04-28 17:54:34국회 예결소위, '지역화폐 1조원' 추경안 민주당 주도로 통과… 국민의힘 반발
2025-04-28 17:42:33‘2025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 6월 10일 개최
2025-04-28 17: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