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 LG전자, 무선청소기 판매량 2배↑…프리미엄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부회장 조성진)가 흡입력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 신제품 시리즈 2종과 로봇청소기 1종을 내놓는다.
이들 제품은 ‘코드제로 싸이킹’, ‘코드제로 핸디스틱’, ‘로보킹’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 무상 보증의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최대 250와트(W) 흡입력을 구현했다. 교체 가능한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도 적용했다.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먼지를 담을 수 있는 ‘듀얼 압축 시스템’ ▲고성능 헤파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차단해주는 ‘7단계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 등도 특징이다.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항공기 엔진보다도 16배 빨리 회전하는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이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이 접목됐다. LG화학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2개 탑재해 최대 80분까지 작동할 수 있다.
더불어 ‘5단계 필터 시스템’, 머리카락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Anti-tangle)’ 기술로 청소의 불편함을 줄였다. 벽을 뚫지 않고도 3가지 방식으로 ‘큠팩트 보관 충전대’를 설치해 핸디스틱 청소기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로보킹은 ‘코드제로 핸드스틱’과 같은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 천장과 전방의 영상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인식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와이파이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동작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H&A(Home Appliance&Air Solution)사업본부 내에 청소기 사업과 관련해 핵심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작년 무선 진공청소기,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로봇청소기, 무선 침구청소기 등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체 청소기 글로벌 매출 가운데 절반 가량을 무선청소기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청소기 판매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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