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아크로뱃 리더, 모바일용 무료 스캔 툴 공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www.adobe.com)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용 아크로뱃 리더에서 새로운 무료 스캔 툴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크로뱃 리더 앱을 설치한 3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은 간단한 업데이트를 통해 휴대폰이나 태블릿만으로 간편하게 스캔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툴을 사용하면 사진 촬영 후 바로 스캔이 가능하며, 저장 가능한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쇼핑 영수증, 고지서, 입학 지원서, 좋아하는 요리 레시피 등 무엇이나 바로 디지털화해 일상 생활 속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고 어도비 측은 밝혔다.
기업 업무에도 최적화 됐다. 종이 문서, 양식, 계약서, 명함을 비롯해 화이트보드에 작성된 회의 내용까지 바로 촬영해 PDF로 변환할 수 있다. 변환된 PDF들은 기존 디지털화된 작업 방식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여러 장의 문서를 한 PDF로 통합하고 재배치할 수 있으며, 애크로뱃 리더 내에서 기획안에 마크업을 하거나 계약서를 스캔해 주석을 달고 전자서명도 가능하다.
또한 변환된 PDF는 디바이스는 물론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박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쉐어포인트 등 통합 저장소에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이밖에 캡처하고 싶은 대상에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대상을 인식하고 종이 문서의 테두리를 파악하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자동 인식 후 해당 문서의 원근을 수정하고, 읽기 쉽도록 글자를 선명하게 바꿔준다. 이같은 기능은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에 적용된 지능형 서비스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통해 구현이 가능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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