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21일 정보통신 표준화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 및 검증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TTA는 로라 네트워크 검증 기술 및 시험 표준을 개발해 로라 디바이스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TA가 로라 표준 기술에 대한 검증 방법과 표준 인증 프로세스 정립에 참여함으로써 로라 생태계의 확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30여개의 상용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업을 포함한 500여 기업이 로라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및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TA의 역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로라 기술 표준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에도 국내의 로라 표준 규격 인증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해외 현지 적용을 위한 시험 비용과 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TTA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로라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