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 보따리 풀다
한국머크(www.merck.co.kr 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소재를 전시한다.
‘완벽한 픽셀(The Perfect Pixel)’을 전시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명암비, 에너지 효율, 색재현율을 개선하는 소재가 핵심이다. 플렉시블, 내구성, 자율형(Free-Form), 경량화 특성을 갖춰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추가적인 디자인 옵션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 개발 방향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응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머크는 리크리스탈 브랜드를 통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액정을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초고휘도 ‘UB-FFS(Ultra Brightness Fringe Field Switching)’는 고해상도와 최적화된 광투과율, 태양빛 노출에 최적화된 야외 시인성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백라이트유닛(BLU)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액정표시장치(LCD)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SA-VA(Self Aligned Vertical Alignment)’ 기술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기존의 PS-VA(Polymer Sustained Vertical Alignment)공정과 호환이 가능하며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리크리뷰는 3D 편광필름방식(3D-FPR)의 3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응성 메조겐(Reactive Mesogen, RM) 혼합물이다. IPS/FFS(In-Plane Switching/Fringe Field Switching) 보상 필름이나 AQWF(Achromatic Quarter Wave Films)를 위한 역분산 RMM(Negative Dispersion RMM, ND-RMM)과 함께 사용해 응용되어 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특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양자점(퀀텀닷, Q) 재료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나노코와 비카드뮴계 QD 소재의 공급·기술 도입을 계약을 맺고 시장에 친환경 디스플레이 재료로 색 재현 범위를 크게 늘리고 전력소비량을 낮추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머크는 유기 태양 전지용 리시콘을 비롯해 창문의 투명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액정 재료 리크리비전, 내구성이 높은 실리콘 재료 실록산, OLED 보호에 쓰이는 배리어 필름 실라잔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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