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정정…매출 47조원 영업익 5.2조원(상보)

윤상호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손실, 2016년 3분기 실적에 반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실적전망치를 변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조원 가량 하락했다.

12일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잠정실적을 정정했다. 정정한 수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이다. 앞서 발표한 수치보다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이 발생한 가운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사항은 2016년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해 변동 사항 잠정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06% 전년동기대비 9.06% 내려갔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6.12% 전년동기대비 29.63% 떨어졌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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