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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창립 3년만에 코스닥 상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9-09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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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가 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독립 분사했으며, 창립 3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이뤘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또 다른 시작점”이라며 “지난 21년간 콘텐츠 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SW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진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케이비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 31억2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문서, 모바일 보안 중심의 콘텐츠 보안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보안 업체다.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보안파일서버 오피스하드VEX,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관리(EMM) 솔루션 모바일키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이버위협의 고도화, 모바일, 클라우드 IT 환경 변화 및 정보보안 강화 등 시장 변화 움직임에 맞춰 지속적인 솔루션 확장 및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 따르면 ▲공공분야의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금융분야의 신한금융지주회사 ▲국민카드 ▲비씨카드 ▲삼성 ▲LG ▲SK 등 대형기업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 걸쳐 3800개사, 1130만 이용자가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보안이슈와 맞물려 매년 30%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며 “주요 제품의 GS인증 및 CC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정보보안 관련 특허 총 13건을 보유하는 등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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