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5, 내년 상반기 출시…전송거리·속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17일 블루투스SIG(www.bluetooth.com)는 내년 상반기 이전에 출시 예정인 블루투스 신버전 블루투스5를 공개했다.
블루투스5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전송거리는 4배, 저전력 소모 연결 속도는 2배 향상됐다. 또, 비연결 데이터 브로드캐스트 용량은 800% 증가됐다. 이는 저전력 성능과 함께 제공되며 강화된 데이터 브로드캐스트는 지능적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범위의 확장은 집안 전체, 건물 및 야외에서의 사용을 실현하는 사물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속도 증가는 데이터 전송을 보다 빠르게 하며 응답성능을 최적화한다. 브로드캐스트 용량의 확장은 비콘·위치 관련 정보 제공·내비게이션 기능 등의 차세대 ‘비연결’ 서비스들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현재 3만명명에 달하는 블루투스SIG 회원사들에게 접근성 및 상호 운용성을 지닌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블루투스 기기가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을 앱과 기기 간 연결 방식에서 비연결 방식으로 재정의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다.
마크파월 블루투스SIG 전무이사는 “블루투스5는 사람들의 사물인터넷 경험을 더욱 간편하고 원활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성능 향상을 통해 블루투스5는 비콘, 위치 파악 기능 및 기타 비연결 서비스가 쉽고 원활한 사물인터넷 경험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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