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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국립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보조공학기기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6-1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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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정부기관과 민간재단이 공동으로 장애학생의 독립적인 학업 수행과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보조공학기기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추진한다.

14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www.ncfoundation.or.kr 이사장 윤송이)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은 엔씨소프트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장애학생 보조공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학생이 교육활동 및 일상생활 등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자공학기기 등 기기·장치를 말한다. 현재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8만여 명으로 이 중 많은 수의 장애학생들이 보조공학 지원의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측은 향후 3년간 장애학생 보조공학기기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학교 현장에의 보급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보조공학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 보조공학 연구·개발 및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및 대국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보조공학 공모전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장애학생 개개인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보조공학 개발과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특수교육원 우이구 원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특수교육 발전에 모범적인 민·관 협력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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