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kr.fujitsu.com 사장 박제일)는 최근 전북 군산시청의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 시스템에 자사의 블레이드 서버 프라이머지 BX900와 이터너스 DX 200 S3 스토리지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VM웨어의 VDI 솔루션이 함께 공급됐다.
앞서 군산시청은 오라클 솔루션을 기반으로 2013년까지 600대의 PC를 대상으로 1차 VDI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2차 프로젝트에는 군산시청 전 PC에 대한 VDI를 적용해 클라우드 PC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현한 바 있다.
군산시청은 2010년부터 단계별로 VDI사업을 실시했기 때문에 신규 도입되는 인프라 설비의 공간 활용도가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는 상면공간 및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블레이드 시스템을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집적도가 높은 순위로 플랫폼을 설계했다. 최종적으로 후지쯔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가 선정돼 약 60여대의 시스템이 3대의 랙안에 모두 구축됐다.
또한 과거 PC환경과 달리 1800 유저에 대한 모든 자원이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고 실시간 사용률에 대한 유연하고 폭넓은 대역폭을 제공해야 한다는 시스템 조건에 부합해 후지쯔 블레이드 시스템은 타사 대비 높은 미드플레인 대역폭과 10GbE 블레이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쯔 전략마케팅본부의 이영환 전무는 “지방자치단체의 VDI사업은 중앙 행정부처의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일반 상용 SW의 가상화 구현을 비롯해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 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등 참여 업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업” 이라며 “후지쯔 본사의 고품질 기술서비스와 전국에 걸친 기술서비스망을 바탕으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