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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국으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5-03 1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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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지난해부터 경북에서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사업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본격 확산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스마트공장을 적용한 중견·중소기업을 1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산업부와 삼성전자는 150억원씩 2년간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공동 출연해 재원을 조성했다. 10월부터는 삼성전자의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 150여명을 선발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지원해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혜택을 받은 경북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생산성은 기존보다 평균 142% 올랐고, 불량률은 79%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4월말 기준 경북 지역 140여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초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50여개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했고, 전북·인천지역에 각각 1호 스마트공장이 탄생했다.

전북 진안에 소재한 LED램프 제조기업인 원광전자는 로봇자동화와 불량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 한 번에 주입하던 설비를 5개가 주입되도록 했다. 이에 시간당 생산량은 57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어났고, 공정불량율도 86%로 개선됐다.

인천 남동공장에 위치한 표면처리제 제조사인 엠에스씨는 약품 혼합탱크 수위조절 제조공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공정불량율을 12%로 낮아졌고, 제조 생산성은 12% 향상됐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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