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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상일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왼쪽)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스청(喻思成)부사장이 파트너십 계약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왼쪽)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스청(喻思成)부사장이 파트너십 계약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주식회사 C&C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자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중국 및 중화권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 나선다.

SK주식회사 C&C(www.sk.co.kr)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26일 경기도 SK판교캠퍼스에서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스청(喻思成)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늘리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한국 기업의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SK 주식회사 C&C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內) 북부, 동부 및 남부 지방과 홍콩(香港) 등에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중국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주식회사 C&C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된 ‘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하고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는 고객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 시스템 전반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고객 네트워크∙시스템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관리,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 할당∙관리 등을 제공한다.

특히 ‘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SK주식회사 C&C의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계,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서는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케 할 계획이다. 중국에선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에선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주식회사 C&C는 또한 국내 강소 ICT 기업 솔루션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도 강화한다.

고객들이 포털에서 스타트업 등 국내 중소 ICT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PaaS(Platform as a Service)∙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또한 SK주식회사 C&C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PaaS∙SaaS에 대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고객 대상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사는 또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트 엣 알리바바 클라우드(Create@Alibaba Cloud)’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맞춤형의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아키텍쳐 디자인 지원 ▲기타 광범위한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게임업체, 인터넷 쇼핑업체 등 한국 기업들과 국내 강소 ICT 기업들의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길이 만들어졌다.” 며 “중국에선 한국 기업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한국에선 중국 기업들이 SK주식회사 C&C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스청(喻思成) 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서 SK주식회사 C&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SK주식회사 C&C의 고객들은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어카운트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국경의 제한 없이 안정된 고속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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