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카카오뱅크, IT구축 사업자 선정하나
알파고 쇼크의 후폭풍으로 지난주에는 인공지능(AI) 육성 계획이 봇물 터지듯 나왔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관심권에서 사라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인공지능이 가능성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당장 큰 수익모델을 만들지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뚫어내기가 버겁기때문이란 지적이다.
지난주에는 주요 그룹의 정기주총이 일제히 개최됐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 사내이사에 2년 만에 복귀함으로써 다시 경영일선에 선 것이 주목을 받았다. SK그룹 관련 게열사들의 현안이 특히 많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최회장의 복귀가 가지는 의미는 커 보인다.
이번주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IT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한 구축사업자 선정이 예정돼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기적으로 3월중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다하더라도 연내 구축이 완료될지는 의문이다. LG CNS, SK주식회사 C&C 등 IT서비스업체들이 사업 수주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알파고로 우리에게 충격을 줬던 구글은 오는 23일(현지시간)과 24일 양일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글로벌 사용자 컨퍼런스인 'GCP NEXT16’을 개최한다.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제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디지털데일리>도 이번 구글 행사에 참가해 발표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상중계할 계획이다.
◆KT, 25일 정기 주총…이번엔? = KT가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KT 주총은 항상 소란스럽다. 이번 역시 조용히 끝날 분위기는 아니다. 주총 안건은 6개. 재무제표 승인 외에도 사업목적에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추가한다. 사내이사는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신규선임 임헌문 매스총괄 사장을 재선임한다. 사외이사는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김대호 교수를 신규선임 송도균 차상균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계획이다. 임원보수한도는 59억원으로 전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작년 정기주총에서 임원보수한도과 과다하다는 반발이 있었다.
◆미래부, 스마트자동차 분야 오픈톡 릴레이 = 미래부와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자동차추진단은 오는 25일 한양대학교에서 스마트자동차 분야 미래성장동력 오픈톡 릴레이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스마트자동차 분야 산·학·연 관계자 간 정책 및 사업·과제 공유 확대와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송훈 KT 상무 ▲서상학 현대엠엔소프트 기술연구소장 ▲최인구 한국도로공사 연구단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이번주 중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 SK C&C 등 SI 업체에 보낸 제안요청서(RFP) 상에 구체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이 기재돼 있진 않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및 시범 테스트 완료까지 약 9개월가량을 투입할 예정에 있어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뜨거운 3월, 대형 게임 출시 잇따라 = 이번 주 게임업계 야심작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다. 22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거신전기’, 23일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4’, 24일 엠게임의 ‘크레이지드래곤’이 출시를 앞뒀다. 거신전기(스노우폴게임즈 개발)와 크레이지드래곤(엠게임 개발)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으로 각각 2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창세기전4는 실적 부침을 겪고 있는 소프트맥스가 배수진을 치고 만든 대형 온라인게임이다. 개발기간만 5년여가 소요됐다.
◆구글, 첫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 행사 개최…어떤 발표 있을까 = 구글이 23일(현지시간)과 24일 양일 간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글로벌 사용자 컨퍼런스, ‘GCP NEXT16’을 개최한다.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제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GCP는 구글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엔터프라이즈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다이앤 그린 구글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우르스 회즐 구글 기술 인프라 총괄 수석 부사장,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우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자사의 서비스와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니콜라스 하튜 스포티파이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부사장이 참여해 서비스 활용사례 등을 발표한다.
◆오라클 데이터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는 무엇일까? = 한국오라클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오라클 데이터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DAX)’에 대해 소개한다. 소셜 미디어 평판분석 및 구매자 행동 등 주요 데이터를 통해 가치 있는 토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고성능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DAX 기술은 이러한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IHS, 2016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 시장조사업체 IHS는 22~23일 양일간 ‘2016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orea Display Conference, 이하 KDC)’를 개최한다. 매년 1회 개최되어왔던 IHS KDC는 올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두 번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행사에는 IHS의 전 세계 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15명이 연사로 참석해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및 최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장 동향뿐만 아니라, 기술, 재료, 생산원가 등 다각도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 및 투자 동향, LCD 디스플레이 기술, 주요 디스플레이 부품 관련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및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 시장과 플렉서블 및 OLED 디스플레이에 관한 발표도 준비되어 있다.
◆네이버, 미래의 석·박사 인재와 검색 기술 공유=네이버가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 중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검색 기술을 공유하는 ‘네이버 라이브 서치 2016’ 전문 학회(콜로키움)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네이버는 검색에 관심 있는 미래의 석·박사 인재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연구 중인 검색 관련 기술들을 공개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검색 의도를 파악하는 라이브 검색 등 여러 기술적 논의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리타스코리아, 정보 거버넌스 전략·솔루션 발표 = 베리타스코리아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 거버넌스 전략과 솔루션을 발표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베리타스 본사에서 크리스 탤벗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책임자가 방한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데이터 지노믹스 인덱스 보고서를 통해 기업 데이터 환경에 대한 최신 동향을 전한다.
◆윈드리버,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개 = 윈드리버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윈드리버 헬릭스 체시’를 공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소비자 중심 임베디드 디바이스 관련 기술과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클라우드 기반 개발 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윈드리버는 전세계 70여곳의 자동차 제조업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법무법인 민후 ‘신기술 경영과 법’ 컨퍼런스 개최 = 법무법인 민후는 오는 25일 ‘제1회 신기술 경영과 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드론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핀테크 등에 대한 법적 규제 및 이슈에 대해 다룬다. 또, 특허가치 평가와 저작권 단속 대응방안 등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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