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병원-기업과 국산 의료기기 발전방안 모색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7일 산업부는 ‘제32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개막식을 계기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기 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는 박원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철희 분당서울대 병원장(의료기기 상생포럼 위원장) 등 7개 대형병원 원장·부원장급 및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바이오미래전략2’를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해 온 연구개발과 기반(인프라) 구축 등 여러 가지 의료기기 분야 지원정책들을 소개했다.
의료기기시장의 경우,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들은 높은 진입장벽과 품질 신뢰 부족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수요자(병원) 중심의 연구개발 확대 ▲병원의 참여 및 구매를 요구하는 대형 연구과제 지원 ▲임상·인허가 등 절차적인 개선사항 발굴 ▲판로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연구개발(R&D) 미래 유망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병원 중심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조기 상용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병원과 기업 협력형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해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500억원이상의 자금을 의료기기 산업에 투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의료기기 수출 판로 지원을 위해 ▲유효성 검증테스트 ▲해외인증 대응 역량 제고 ▲의료기기+의료서비스 패키지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포함, 향후에도 업계와 병원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강화하겠다”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을 위한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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