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대한과학(www.daihan-sci.com 대표 서은택)은 체성분분석기 ‘InBalance 300’을 공식 출시하며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InBalance 300’은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통신 지원과 외부 입력기기 및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갖췄다. 현재 이 제품은 중국·동남아시아·유럽 지역의 유력 병원 및 유통사와 계약을 위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FDA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 의료기기인증(CE-MDD)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과학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모두 선보인다. 수술 없이도 주름 개선 및 콜라겐 생성과 리프팅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집속 초음파 치료(HIFU) 장비인 ‘Liftera’는 식약처 인증이 완료되는 오는 5월경 시장에 출시된다. 이 제품의 경우,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선보여 이미 120여대를 판매했다.

대한과학의 헬스케어 신제품들은 대한과학이 생산하고 관계사인 대한바이오메디칼을 통해 국내외 유통된다.

또한, 연구용 실험장비 분야에서도 ▲식품 ▲제약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대한과학은 이달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랩 2016’ 전시회에서 ▲진공과 초저온 냉각을 이용해 시료를 건조하거나 분석시료 전처리에 사용되는 동결건조기 ▲혈액 보관을 위한 혈액냉장고 ▲줄기세포 등 동물세포배양을 위한 CO2배양기 ▲분자생물학 기반의 진단용 이미징시스템 등을 전시한 후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키로 했다. 의료용 멸균기와 초자세척기 등도 올해 상반기 내 만나볼 수 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이사는 “올해는 헬스케어사업 본격 진출 원년의 해이자 차세대 신제품 프로젝트 정점의 해”라며 “지난 수년간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제품개발과 해외영업인프라 확충의 결과물들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현실화되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