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미네이션즈’ 개발사 빅휴즈게임즈 인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개발사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의 지분 전량(100%)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빅휴즈게임즈는 ‘문명2(Civilization II)’, ‘라이즈오브네이션즈(Rise of Nations)’ 등을 개발한 유명 게임 개발자 브라이언 레이놀즈(Brian Reynolds)와 팀 트레인(Tim Train)이 공동 설립한 개발사다. 넥슨과 첫 협업 프로젝트인 ‘도미네이션즈’를 지난해 4월 출시, 누적 다운로드 수 19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번 투자로 넥슨과 빅휴즈게임즈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미네이션즈’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도미네이션즈가 서구권 및 아시아 지역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빅휴즈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계속해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대표는 “게임은 열정적이고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혁신을 발휘할 수 있을 때 가장 성공적이라는 넥슨의 비전에 공감하며,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계적인 히트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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