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휴렛팩커드(www.hpe.com 대표 함기호, 이하 HPE)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SAN 스토리지 HPE MSA 1040 및 새로운 NAS 모델인 HPE 스토어이지 1650 익스팬디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HPE MSA 1040 스토리지는 기존 MSA 2040 스토리지에만 제공됐던 SSD 지원 드라이브가 제공되며, 어드밴스드 가상화 업그레이드(Advanced Virtualization Upgrade)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듀얼 컨트롤러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400GB, 800GB, 1.6TB, 3.2TB 용량으로 제공되며, MSA 1040의 SSD지원 서비스는 펌웨어 업데이트 GL220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hpe.com에서 보증기간이 남아있거나 현 서비스 계약에 있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HPE 스토어이지 1650 익스팬디드는 공간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벌크형 스토리지나 2차(세컨더리) 파일 스토리지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 스토리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밀도가 높은 2U NAS 어플라이언스로 대형폼팩터(LFF) 28개를 수용해 최대 224TB 내장 용량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동급의 넷앱 FAS 시스템보다 41% 낮은 비용과 80% 줄어든 공간, 82% 적은 부품 수로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모바일 지원을 위해 애플 iO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기기를 포함해 안전한 동기화 및 공유(sync-and-share) 기능을 지원한다.
한국휴렛팩커드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이경근 상무는 “오늘날 비즈니스 규모에 관계 없이 민첩성과 속도가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HPE는 IT 구축 비용에 따른 부담이 큰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성능의 스토리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이들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