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 자동차부품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텔의 자동차 생태계에 부품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각)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인텔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텔레매틱스 자동차부품 협력사로 LG전자를 뽑았다고 밝혔다.
텔레매틱스는 차량 무선인터넷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LG전자가 2013년 2014년 2015년 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LG전자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 IVI(In Vehicle Infotainment)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자동차 통신기술인 5G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 아이샤 에반스 부사장은 “LG전자는 인텔과 5G 텔레매틱스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중요한 자동차부품 공급사” 라며 “LG전자의 통신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인텔의 커넥티드카, 센서융합(sensor fusion) 및 분산형 딥 러닝 (distributed deep learning) 기술에서 전문성이 결합해 혁신적인 자동차용 5G 기술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