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바른전자, 낸드플래시 사업 호조…2015년 매출 2255억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2-18 0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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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바른전자(bec.co.kr 대표 김태섭 임세종)는 2015년 매출 2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바른전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했다. 매출 총액을 비교하면 상승폭이 높진 않지만 매년 2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솔루션사업부문 매각을 감안했을 때 주력사업에서 15%가 넘는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뤄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2014년 1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올랐다.

매출 상승을 이끈 일등 공신은 수출이다. 바른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 및 수출 위기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70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이른다. 2013년 359%였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111%로 크게 낮춰 경영환경을 개선했다. 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인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중국공장 건설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은 “메모리 제품인 골드플래시의 수출 전선을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전자는 내‧외장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이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장쑤성에 제2의 생산기지를 준비 중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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