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서울시 IDC 구축사업에 쏠린 관심…수혜기업은 어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 확산을 위해 정부가 그동안 금지해 왔던 대기업의 공공 IT사업 참여를 본격화했습니다. 그 첫 사업이 바로 서울특별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입니다.
119억원이 투입돼 올해 상암동에 건립될 서울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즉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들이 약 3년 만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첫 사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중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플렉스센터 내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흩어져 있는 다섯 개의 전산실을 통합하는 동시에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IaaS)를 시범 도입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3년 전인 2013년부터 대기업 중심의 공공 SW시장(라고 쓰고 SI라고 읽어봅니다) 확대를 위해 삼성SDS와 LG CNS와 같은 대기업 IT서비스 업체들의 사업 참여를 제한해 왔습니다. 물론 국방이나 외교, 치안 등 일부 영역과 관련된 사업은 미래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만 참여를 허용해 왔지만, 원칙적으로는 참여할 수 없었죠.
그러나 지난해 11월,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이른바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분야에서의 시장 창출을 위해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분야는 중소IT기업들이 해본 경험이 없는 만큼, 대기업의 노하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사업 과정에서 물론 능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가능할 것을 보입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해, 오는 2019년이면 현재의 2배 규모인 1410억달러(한화로 약 17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하네요.
현재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애플 역시 AWS의 고객사 중 하나였다는 사실도 지난주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AWS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형 고객이라고 하는데요. 애플이 현재 자체 데이터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AWS의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도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서울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기업도 참가 …공공 IT시장 달라지나=약 12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특별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공식적으로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서울특별시 데이터센터에서 신청한 클라우드 분야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해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 중심이던 공공 SW시장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참여를 원칙적으로 제한해 왔다. 다만 국방이나 외교, 치안, 전력, 그 밖에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사업은 미래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분야에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공공SW사업 대기업 참여제도 운영지침’이 마련, 시행되면서 대기업 참여 여지가 생겼다. 현재 국가기관 등에서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미래부가 신산업 여부와 사업 규모,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14일 이내 허용 여부 통보하는 식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울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정부가 대기업 참여를 허용한 첫 번째 사업이다.
서울시는 데이터센터는 신산업인 클라우드 분야 시스템 구축 사업(약 119억원, 7개월)에 대기업 참여 허용을 신청하면서 중소·중견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클라우드산업 분야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사업 내용을 미래부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산업 분야 해당 여부’, ‘사업규모’, ‘추진체계’ 및 ‘기술․산업 파급 효과’ 측면에서 대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래부는 산업계의 신속한 업무처리에 대한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검토 결과 및 후속조치 사항을 10일만에 결정하고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해당 결과를 반영해 사업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혁 미래부 SW산업과장은 “지침 시행 이후 신산업 분야 공공SW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대기업의 참여 기회를 허용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확대시키고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현재 2배로=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해, 오는 2019년이면 현재의 2배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최신 연구 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Public Cloud Services Spending Guide)를 발표,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19년까지 연평균(CAGR) 19.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5년 700억달러(한화로 약 85조원)에서 2019년 1410억달러(171조원)를 넘어서며 두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 가운데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기간 동안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2/3 가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부문은 SaaS보다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각각 27%, 30.6%의 연평균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IDC 프랭크 젠 수석 부사장은 “지난 몇년 동안 SW 산업은 클라우드-퍼스트(SaaS) 개발 및 구축 모델로 전환되고 있으며, 2018년까지 대부분의 SW 벤더들이 완전히 SaaS/PaaS 코드 기반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추세는 많은 기업 고객들이 차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결정 시기에 SaaS 도입을 선호할 것임을 의미하며, 결론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 및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전통적인 솔루션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고객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규모 측면에서는 대형 기업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규모가 2019년 800억달러를 넘어서며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직원수 500명 미만의 중소기업(SMB)들이 전체 지출에 상당부분 기여함으로써 2019년까지 전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는 2015년 가장 큰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를 보인 부문은 제조 부문으로 86억달러를 기록했다. 은행과 프로페셔널(전문) 서비스 부문이 각각 68억달러와 66억 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2019년에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문이 은행을 앞지르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산업 부문은 2015년 북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견인했다. 아태지역의 경우 두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보인 분야는 통신 부문으로, 2019년에는 규모면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통신 부문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망 기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2.2%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중앙/지방정부, 교육, 리테일, 운송 및 자원사업 부문 등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DC 아일린 스미스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3의 플랫폼(The 3rd Platform)의 필수적 기반”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혁신단계(innovation stage)에 진입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과 가치 창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사 특유의 비즈니스 및 산업적 요구를 반영하는 솔루션을 찾게되면서 산업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서비스의 수와 다양성이 크게 늘면서 전산업에 걸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클라우드 매출 10% 차지하는 애플… 자체 IDC 확대=애플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는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AWS 사용료로 올 한해만 약 1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만간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장해 AW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년 동안 3개의 데이터센터(IDC)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자체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18~24개월 내에 AWS 사용 비중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의 IDC가 추가되면 애플은 전세계에 총 7개의 IDC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 운영하게 될 IDC의 면적은 250만 제곱미터(약 76만명) 규모로, 2015년 말 기준 AWS이 운영하는 670만 제곱미터 대비 약 40% 규모에 달한다. 애플은 자체적인 IDC를 운영하면서도 일부 지역에선 AWS를 사용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이같은 독자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봤을 때, 향후 18~24개월 내에 애플이 AWS을 떠날 확률이 높다”며 “아이튠즈나 앱스토어와 같은 애플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31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면서 자체적인 클라우드 인프스트럭처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AWS에 있어서는 애플의 부재가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AWS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AWS에 약 10억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AWS 전체 매출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총 78억달러(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00억달러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WS를 떠나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경쟁관계에 직면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애플과 아마존은 현재 앱 마켓과 콘텐츠-스트리밍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애플 입장에선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넷플릭스 등이 자사 IDC를 폐쇄하고 IT시스템 대부분을 AWS으로 옮긴 것과는 대조된다. 일각에서는 AWS에 의존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AWS에 매년 지불하는 이른바 ‘아마존 택스’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도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S·구글 틈새 찾자”…사이냅소프트의 무한도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현재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듯 하지만, 분명히 이 사이에 틈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이나 결재시스템을 바꾸고 싶지 않지만, 클라우드 오피스를 쓰고 싶어하는 기업들도 많아요.”
‘실시간 공동편집 기능과 개방형 연동 API를 갖춘 기업향 클라우드 오피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현재 GCS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이냅소프트 강중빈 개발본부장(상무)<사진>의 설명이다.
MS의 오피스365, 구글 앱스 등으로 대변되는 전세계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은 현재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패키지 오피스 사용자는 매년 3%씩 줄어드는 반면, 클라우드 오피스 이용자는 34%씩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MS 오피스나 한글과컴퓨터 2014 등 문서 소프트웨어(SW)를 구입해 PC에 설치한 뒤 사용하는 대신 웹에 접속해 워드나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로 업무 환경이 변화하면서 클라우드 오피스의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MS나 구글 이외에 국내에서도 한글과컴퓨터, 인프라웨어 등의 기업이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이냅소프트 역시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자다. 사이냅소프트는 네이버가 자사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네이버 오피스’를 개발, 공급한 업체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010년부터 네이버에 이를 공급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네이버 오피스 모바일’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웍스모바일’이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 일본 등을 중심으로 오피스를 비롯해 메일, 주소록, 캘린더, 드라이브 기능이 포함된 클라우드 기반 기업형 협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이냅소프트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월 과금 등을 통해 직접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진 않지만, 기업 내부에서 이를 잘 사용할 수 있게 관련 기술을 제공하거나 네이버의 사례와 같이 기업들이 외부에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 개발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강 상무는 “최근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순한 문서저작을 넘어 공유와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런데 MS와 구글의 경우, 웹오피스를 비롯해 이메일, 파일저장, 화상회의 등까지 모두 자사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의 경우, 이러한 기능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마치 가두리 양식장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즉, 이를 위해선 기존에 쓰고 있던 업무시스템의 교체나 이관이 필요한데 실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오피스는 쓰고 싶어 하지만, 다른 시스템은 바꾸지 않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는 드롭박스와 같이 MS, 구글 등과 일부 경쟁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 역시 다른 선택권을 갖길 원하고 있다.
강 상무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향 클라우드 오피스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문서 기반의 공유, 협업과 이를 플랫폼화 연계, 확장시켜 MS, 구글 등과는 차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PPT나 DOC, XLS, PDF 문서 뷰를 PC와 모바일에서 여러 사용자 간에 공유할 수 있는 ‘문서뷰 공유’등의 기능을 개발 중이다. 사용자가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 역시 각자의 장비에서 이를 함께 보고, 실시간 참여 및 메모 기록 등이 가능하다.
현재 MS나 구글의 클라우드 오피스의 경우, 이러한 기능이 지원되지 않거나 일부 포맷에 제한돼 있다.
또한 오피스 문서를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편집하고, 문서 전체 또는 일부분을 외부의 웹 페이지 내에 포함시키고 그룹웨어 등 웹 기반 업무시스템 콘텐츠에 연동시키는 문서 퍼블리싱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밖에 클라우드 오피스 주요 기능을 오픈 API로 구성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업용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8월 GCS 과제를 끝마칠 쯤이면 문서뷰 공유나 업무시스템 연계처럼 MS나 구글이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한편, 이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4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요 기능 개발 후에는 네이버 등과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문서 저장의 경우,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기업 내부에 장비를 가져다 놓는다거나 다양한 방안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이냅소프트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품질’이다. 애자일 프랙티스와 품질관리 도구 및 체계를 통해 품질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네이버 및 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사이냅-네이버-일본 현지까지 3중의 품질관리 수행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강 상무는 본인이 최근 번역 작업을 진행한 프레더릭 브룩스의 ‘맨머스 미신’의 “출시 가능한 제품이란 유용한 기능들이 완전하게 갖춰져 있는지 여부와 그 기능들이 강건하게 동작하리라는 믿음, 즉 품질로 정의된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를 내 IDC에 구축”…‘클라우드 머신’ 내놓는다=오라클이 그룹 계열사 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3월 중으로 출시한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무조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자원(IT시스템)을 활용해야 하지만 데이터 주도권이나 보안 등의 문제로 이를 주저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 데이터베이스(DBMS)와 같은 핵심 시스템은 더욱 그렇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내부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지만 이 역시 시간과 돈이 드는 작업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대기업들은 대부분 그룹 내 IT서비스 계열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이 경우에도 IT서비스 업체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이를 구축한 이후,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서브스크립션(구독)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받다보니 투자수익율(ROI)이 좋지 않다.
오라클이 공략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다.
오라클이 출시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은 기존에 오라클이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가 자사 IDC 내에서 제공하도록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3일 한국오라클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장성우 한국오라클 DB사업본부장은 “현재 구체적인 라이선스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라클이 기존에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혹은 제품)을 고객사에 옮겨놓고, 이후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에 대해 배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내부 혹은 외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IT서비스 기업의 IDC에 오라클의 통합제품인 엔지니어드시스템 기반을 통해 쉬운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 입장에선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대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을 오라클과 나누는 식으로 클라우드 구축을 하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늦어도 3월 내로는 출시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엑사로직을 기반으로 한 미들웨어 제품군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 엑사데이터 등 DB 제품군도 연이어 출시된다.
오라클 DB클라우드를 총괄하는 박진철 한국오라클 전무는 “오라클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제품을 퍼블릭 클라우드든 프라이빗 클라우드든 동일하게 제공하는 방침을 갖고 있다”며 “고객은 기존대로 라이선스로 구매할지 또는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as-a-service) 방식을 택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동시에 온-프레미스 고객이 쉽게 클라우드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은 궁극적으로는 대부분의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장성우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 핵심 시스템이 아닌 스마트TV나 프린팅 등의 접속과 콘텐츠 제공 등의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며 “이는 다분히 기업 대 개인(B2C)을 위한 서비스로 안정성보다는 빠른 접근 등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ERP 등 기업의 핵심 시스템은 내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즉, 삼성전자의 IT시스템 전체도 하이브리드화되고 있는 셈이다.
장 본부장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어디에 둘지 정확하게 구분하기 시작했다”며 “다만 기업 서비스의 목적에 따라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사용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제3회 오픈스택데이코리아, 2월 18일 개최=오픈스택 재단(www.openstack.org)은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와 오는 18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3회 오픈스택데이 코리아(OpenStack Days Korea)’를 개최된다.
오픈스택은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로, 지난 2010년 7월 랙스페이스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2012년 창설된 비영리 단체인 오픈스택 재단을 통해 현재 유지 및 보수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오픈스택 데이’는 한국에서 2014년 2월 처음 개최됐으며, 400명 규모로 예정된 행사에 800명의 참가자가 모여 한국 시장에서 오픈스택의 인기와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5년에도 900명 이상 참가했으며, 올해도 1000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파월풀 허브(Powerful Hub: Everything from Hardware to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총 5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클라우드 산업이 발전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는 오픈스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오픈스택·클라우드·플랫폼·네트워크·스토리지 등의 기술 트렌드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용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픈스택 재단의 조나단 브라이스 사무총장과 마크 콜리어 최고운영책임자(COO), VM웨어의 CTSO인 귀도 아펜젤로 등 해외 연사와 SK텔레콤, HPE, 쿨클라우드, 넷앱 등의 다수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한 대학생 대상의 해커톤과 오픈스택 업스트림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오픈스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스택 재단 사무총장은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그룹이며, 3년동안 계속돼 온 오픈스택데이 코리아 행사의 성공은 한국은 물론 아태 및 중국 지역에서의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에 대한 증거” 라고 말했다.
기조 연사로 참여하는 SK텔레콤의 NIC기술원장 이강원 상무는 “SKT는 미래의 핵심 서비스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5G 네트워크를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들로 구성할 계획” 이라며 “오픈스택은 소프트웨어 정의분야에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주는 강력한 허브가 될 것” 라고 전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신기능 공개=어도비(http://www.adobe.com/kr)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의 새로운 기능을 4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 및 알림을 전달하고 즉시구매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유통업체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툴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관찰된 소비자 행동과 상황 데이터를 조합, 문자·이메일·푸시 알림 등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리마케팅 광고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제품을 눈여겨봤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한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부각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나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푸시 알림도 지원된다. 일례로, 장갑 구매자들을 하나의 큰 고객 부문으로 지정 후 이들이 장갑 다음으로 많이 구매한 제품을 스카프를 세부 항목으로 설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갑 구매 고객 중 스카프를 구입하지 않은 이들에게만 선별적으로 푸시 알림을 통해 스카프 관련 프로모션을 알린다.
또한, 유통업체는 어도비 모바일 코어 서비스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세분화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개별 고객을 위한 즉시 구매 가능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공개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EM)의 즉시 구매 가능 미디어는 유통업체에게 고도로 시각화된 구매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카타로그나 영상을 감상하는 중 마음에 든 제품을 발견하게 되면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현재 페이지 내 모델 착용 사진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어도비는 이 기능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어도비는 기존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스크린 기능을 즉시 구매 가능 미디어로까지 확장해 유통업체들이 매장·온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장소의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유통업체는 온라인 내 쇼핑몰 배너를 매장에 배치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띄워 고객과 콘텐츠 간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고, 나아가 구매로 이어지게 유도할 수 있다.
아태지역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전략 담당 디렉터인 시바 가네샤난단은 “이번에 발표한 제품 혁신을 통해 유통업체들은 물건을 살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들에게 복잡한 과정이 아닌 더욱 풍부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장 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나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제품 영상, 쇼핑 앱의 맞춤형 푸시 알림과 같은 기능들로는 충분치 않다”며 “고객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매출을 높이고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 4개 등급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오라클(www.oracle.com)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오라클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OPN)’는 오라클 솔루션의 개발, 판매 및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오라클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교육,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발표된 OPN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협력사들이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확보하고, 각 산업별 시장 전략을 수립하고, 전세계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및 마케팅, 영업 분야에서 지원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기준은 협력사들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문성과 관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서 앱 판매 여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확보 여부,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 여부, 클라우드 전문성 확보 여부 등이 주요한 지표가 되며 이에 따라 4개의 OPN 클라우드 협력사 등급이 결정된다.
4개 등급은 ▲클라우드 스탠다드(Cloud Standard), ▲클라우드 셀렉트(Cloud Select), ▲클라우드 프리미어(Cloud Premier), ▲클라우드 엘리트(Cloud Elite)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스탠다드에 속하는 협력사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전문성 및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라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의 특화된 솔루션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이다. 오라클은 이 그룹에 속하는 협력사들이 시장에서 자사를 차별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셀렉트 협력사들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본 경험이 있으며,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프리미어에 속하는 협력사들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 협력사들로, 전문성 및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협력사이다.
클라우드 엘리트에 속하는 협력사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솔루션에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대한의 투자를 하고 있는 협력사다. 기술적인 측면과 기여도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며, 오라클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클라우드 활용 교육 강화=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회장 이문환)는 한국글로벌널리지(대표 김동하)와 공동으로 리눅스재단 및 비영리IT기관인 컴티아(CompTIA)와 협력해 ‘클라우드 포커스 스쿨’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교육 로드맵을 국내에 맞게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교육수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분야로는 기존 클라우드 국제공인 분야 외에 클라우드 구축실무, 클라우드 품질관리, 클라우드 거버넌스, 클라우드 사업전략 등 6개 분야 1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클라우드 구축실무 분야는 리눅스 재단의 공인 교육과정을 도입, 국내 실정에 맞게 보완한 과정으로 국내에선 첫 선을 보인다. 이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과정들을 중심으로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위한 리눅스 시스템 운영 기술 과정 ▲프라이빗 클라우드(IaaS) 구축 전문가 과정 ▲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PaaS) 전문가 과정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리눅스 가상화 기술 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클라우드 품질관리, 컨설턴트,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트렌드 분석과정, 클라우드 관련법 및 포렌식 분야까지 엔지니어는 물론 개발자, 기획자, 관리자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클라우드 교육수요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협회 내 K-클라우드 아카데미(www.kclouedu.or.kr)의 이창길 부장은 “기존 클라우드 교육은 일부분야에 편중돼 있어 현업에서 원하는 교육수요를 모두 맞추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 클라우드 포커스 스쿨 오픈 이후 3월부터는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과정을 보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MC, 오브젝트 스토리지 ECS 신제품 출시=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신제품 ‘EMC ECS’ 2.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EMC는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CS 솔루션은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 등 3세대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스토리지다., 사용하기 편리한 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이하 TCO)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자동 데이터 계층화, 멀티 테넌시 등으로 추가적인 관리 부담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ECS 2.2는 전용 하드웨어(HW)로 도입하거나 또는 기존에 보유한 범용 스토리지에 소프트웨어(SW)로도 설치할 수 있어서 EMC의 SDS 포트폴리오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다중 프로토콜 지원으로 스토리지 관리 일원화,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3세대 플랫폼 맞춤 기능, 암호와 지원을 통한 데이터 보호 및 글로벌 규정 준수 기능 등을 특징이다.
사용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추가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스토리지 오버헤드를 감소시킴으로써 총소유비용(TCO) 절감도 가능하다. ECS를 사용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데이터 접속과 네트워킹을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TCO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S3, 오픈스택 스위프트, 하둡 파일시스템(HDFS) 등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게이트웨이가 필요 없는 파일 액세스(NFS)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브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지역적으로 분산 저장함으로써 스토리지 사일로(여러 스토리지 장비나 데이터가 서로 고립되거나 분산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ECS 2.2는 호튼웍스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과 호환된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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