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클라우드 기반 비콘 관리 솔루션 출시
- 비콘 관리와 모바일 인게이지먼트 도입 위한 앱 개발자 프로그램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멀티벤더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및 비콘 애널리틱스를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비콘 관리 솔루션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Aruba Mobile Engagement)’ 솔루션을 11일 발표했다.
또한 HPE 아루바는 위치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혁신 가속화를 위한 ‘메리디안 모바일 앱 플랫폼(Meridian Mobile App Platform)’의 앱 개발자 파트너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했다.
아루바 비콘과 메리디안 모바일 앱 플랫폼에 의해 구현되는 HPE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는 지난 2014년 11월 출시 이후 리바이스 스타디움이나 올란도 국제 공항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도입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국내에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구축된다. HPE 아루바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박물관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전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스마트뮤지엄’ 서비스 구축을 위한 무선랜(WLAN)과 비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시 관람 현장에서 보다 입체적인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PE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는 고객의 위치와 개인 환경 설정을 기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상호 소통할 수 있다. 매장 운영자로 하여금 고객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HPE 아루바 센서(Aruba Sensor)는 단일 위치에서 모든 비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 IT 오버헤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HPE 아루바는 단일 관리창에서 1000개의 비콘을 설치하는데 약 48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사물인터넷(IoT) 아루바 센서는 기업들이 중앙에서 기존 멀티벤더 아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비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규모 와이파이 클라이언트와 블루투스 저전력(BLE) 라디오를 결합했다. 이로서 IT 부서는 배터리 수명, 전원 설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한 비콘 데이터 모니터링과 관리업무를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HPE 아루바는 누가 연결돼 있고 어디에 있으며 어떤 종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지 등의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비게이션 매트릭스, 위치 기반 트리거(Trigger)와 체류 시간 등을 집계한 결과를 포함한 사용자 관여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비콘 애널리틱스도 선보였다.
비콘 애널리틱스는 개인정보 보호에 친화적이어서, 기업에서 비콘 애널리틱스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면 사용자들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안심해도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콘 애널리틱스를 사용할 때 사용자들은 반드시 비즈니스 참여를 위한 앱을 다운받아야 하며 다른 정보가 새어나가기 전에 그들의 위치 정보 공유에 동의해야 한다.
아루바 메리디안은 비즈니스 리더와 마케팅 리더들을 위해 무제한으로 위치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때문에 모바일 앱 개발 파트너의 창의성과 IT 부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메리디안 모바일 앱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있어 유일한 관건이 될 수 있다. HPE 아루바의 파트너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요소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모바일 앱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별 소프트웨어 판매자(ISV)와 맞춤형 앱 개발 에이전시(CADA)가 메리디안 모바일 앱 플랫폼을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강인철 한국HPE 아루바 상무는 “최근 사물인터넷 도입이 증가하면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같은 대형 박물관의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고,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HPE 아루바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전시 환경 조성을 이끌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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