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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중국 치후360과 ‘썬’ 모바일게임 제작 제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12-28 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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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company.webzen.com 대표 김태영)은 중국 인터넷 업체 치후360과 ‘썬’(SUN,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제휴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썬은 지난 200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MMORPG)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기대를 받으면서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이듬해인 2007년 중국 서비스명 ‘기적세계(奇迹世界)’로 중국에 출시돼 한류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웹젠은 썬 자체의 IP 인지도에 중국 내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마켓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치후360과의 협업을 보태면 현지에서 ‘뮤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 못지않은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치후 360은 8억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360 모바일 앱마켓’과 ‘360 게임존’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게임 플랫폼업체다.

치후360의 게임 사업 총재 쉬이란(许怡然)은 “한국의 유명 게임 업체인 웹젠과 SUN의 모바일 IP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협력이 더 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치후360 외 다수의 중국 게임업체들과 ‘뮤 온라인’과 ‘SUN’등의 추가 게임IP제휴 사업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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