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황창규 대표는 신성장동력과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2개 총괄을 신설해 KT를 맡겼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2개 총괄을 신설했다. 매스총괄과 경영지원총괄 2곳이다. 매스총괄은 임헌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았다. 경영지원총괄은 구현모 부사장이 담당한다. 구 총괄은 경영기획부문장을 겸임한다. 신임 비서실장은 K뱅크 추진테스크포스(TF)장 김인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사업체질 혁신과 시장분석 강화를 위해 플랫폼사업기획실과 고객분석실을 만들었다. 플랫폼사업기획실은 최고경영자(CEO) 직속부서다. 사물인터넷(IoT)사업기획과 빅데이터사업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다. 김형욱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맡겼다. 고객분석실은 핵심사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신경을 쓴다. 고객분석실장은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일해 온 고윤전 상무를 선임했다.
올해 임원승진자는 38명이다.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9명 ▲상무 23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원 평균 연령은 52세에서 50세로 내려갔다. 보직 변경도 있다. 커스터머부문장은 김철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담당한다. 마케팅부문장은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을 선임했다. 정책협력(CR)부문장은 맹수호 부사장을 임명했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문환 경경기회부문장이 자리를 옮겼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전무는 “안정 속의 세대교체로 주요 보직에 새 인물을 기용하면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인재를 중시하고 적재적소에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글로벌 1등 KT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