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2015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229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 증가,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수치다.
플랫폼 매출로는 커머스 플랫폼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개선함에 따라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12.1%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97.8% 성장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29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 따라 전분기대비 5.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7% 증가했다.
게임 플랫폼의 경우 3분기 매각한 온네트가 연결매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4.8%, 전년동기대비 23.8% 감소한 514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매출은 전분기대비 146.3%, 전년동기대비 326.5% 증가한 199억원으로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매출이 반영됐다.
영업비용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 3700만건, 전국 기사 회원수 18만명을 확보하며 고속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에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총 2134억원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 집중하며 4분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O2O,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실물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모바일로 연결하고 혁신적인 시도와 도전을 지속하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