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베일 벗은 아마존 한국 IDC…사용자는 환호·국내기업은 울상?
드디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데이터센터(IDC)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 지역에선 5번째입니다.
그동안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국내 IT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한 번도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언제나 ‘검토 중’ 이라는 답변만 있을 뿐이었죠.
AWS는 ‘IDC’ 대신 ‘리전(Reg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리전은 최소 2개 이상, 복수의 IDC를 일컫는 아마존만의 용어입니다. 여러 곳의 IDC에 시스템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장애 위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KT와 SK브로드밴드,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통신), 이 3곳과 임차 계약을 맺고 현재 인프라를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IDC들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관리가 잘 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들입니다. 아마도 신중하게 결정을 한 것이겠지요.
다만 이들 기업 역시 IDC 임대 사업 이외에도 AWS과 비슷한 성격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불편한 동거’가 예상됩니다. 물론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이른바 ‘코피티션(Coopetition)’은 최근 IT업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이번 ‘리전’ 설립에 따라, AWS의 국내 고객 유치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SK플래닛, SM엔터테인먼트, 넥슨 등 국내 대형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프라 마련을 통해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 약점으로 여겨지던 네트워크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그동안 AWS의 일본, 싱가포르 리전을 이용하던 많은 국내 사용자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AWS를 이용하지 않았던 기업 혹은 개발자들도 내년 초 국내 리전이 설립되면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데이터의 국외 저장 등에 민감한 공공이나 금융, 의료 등과 같은 업계를 대상으로 적극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때문에 국내에 IDC를 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국내 리전이 완성되면 AWS에 고객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설립이 시장 파이를 키우는 단초가 돼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윈도 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소스 리눅스의 대표 기업 레드햇이 손을 잡았다는 놀라운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MS가 ‘리눅스를 사랑한다’고 선언한 이후, 레드햇까지 품에 안았네요.
레드햇이 제공하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상호 지원도 가능하게 됩니다.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말은 진리네요.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된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의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오라클보다 MS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AWS이 ‘리더’에 처음으로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기사들을 참조해 주세요.
◆아마존, 한국에 데이터센터 설립…3곳에 분산배치=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데이터센터(IDC) 설립이 공식화됐다. 국내에 IDC가 마련되면서, AWS의 국내 고객 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AW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 초 한국에 새로운 리전(Region)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AWS는 ‘IDC’대신 ‘리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리전은 복수의 IDC를 의미한다. 여러 곳의 IDC에 시스템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장애 위험 등을 최소화시키는 AWS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은 KT와 SK브로드밴드,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통신) 등 세 곳과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IT인프라를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한국 IDC 설립은 아시아 지역에선 5번째, 전세계적으로는 12번째다. AWS는 내년에 한국 이외에도 인도와 미국 오하이오에 리전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AWS는 많은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AWS가 공식적으로 밝히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플래닛, SM엔터테인먼트, 넥슨, 게임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아이지에이웍스, 비트패킹컴퍼니 등이다.
AWS 측은 블로그를 통해 “주요 고객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분들이 한국 내 리전 개설을 요청해 오셨고, 리전이 설립되면 한국의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고객 및 파트너사, 정부 기관 및 대학 등 교육 기관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전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인터넷 속도와 연결성을 가진 국내 인터넷 기반과 연계해 고객들이 더 빠르게 웹 서비스와 모바일 앱과 게임 서비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외 많은 AWS 고객사들도 우수한 인터넷 속도를 가진 한국 내 사용자에게 직접 서비스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 앱 및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 내 리전에 대한 소식 및 제공할 AWS 서비스와 EC2 인스턴스 타입 등 세부 정보는 2016년 초에 예정된 리전 개설 시점에 보다 더 자세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불편한 동거?=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내년 초 한국에 리전(Region), 즉 복수의 데이터센터(IDC)를 설립한다고 5일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IDC를 사용하던 국내 고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네트워크 지연(low latency) 문제 등은 그동안 AWS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 리전 설립을 통해 이같은 문제는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의 해외 저장 등 주도권 문제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WS은 한국 리전 설립을 위해 국내 IDC 3곳을 임차해 구축 중인 상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목동)와 SK브로드밴드(일산),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통신, 용인) 등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업체들은 현재 모두 AWS과 같은 성격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KT는 ‘유클라우드 비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1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자회사다. ‘T클라우드비즈’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현재 SK브로드밴드의 IDC를 이용 중이다.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통신도 이르면 12월부터 ‘엘(L) 클라우드’라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물론 AWS 인프라가 구축될 공간은 별도의 케이지(철제창) 등을 통해 외부와 철저하게 분리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 같은 건물과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불편한 동거’가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형 IDC를 운영 중인 대부분의 기업들이 통신사나 대기업 IT서비스 업체들인 만큼, 사실상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AWS는 많은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AWS가 공식적으로 밝히는 고객으로만 삼성전자와 SK플래닛, SM엔터테인먼트, 넥슨, 게임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비트패킹컴퍼니 등이다. 내년 초 한국에 진출하는 넷플릭스 역시 AWS의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이번 리전 개설로 AWS는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이나 대학 등 공공기관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DB 산업을 격변기에 몰아넣다=클라우드 컴퓨팅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 지형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DBMS는 기업 IT시스템의 핵심 소프트웨어(SW)다. 그동안 이 시장은 오라클의 텃밭이었고, 여전히 공고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올해를 기점으로 이러한 시장 구도가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는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와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이라는 두 개의 평가항목을 통해 특정분야에서 IT 기업을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사사분면에 해당분야 각 기업의 위치가 점으로 표시되며, 오른쪽 위 가장 상위 그룹인 ‘리더’에 지정되는 것이 IT업체로서는 큰 영광으로 손꼽힌다.
실제 매직 쿼드런트에 오른 IT기업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업의 IT임원들은 이에 근거해 제품을 도입하기도 하는 만큼 IT업계에선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올해 발표된 ‘2015 운영(Operational) DBMS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두가지가 크게 주목된다.
첫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라클을 제치고 처음으로 최상위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 두 번째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리더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리더군에 최초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있다.
MS는 이미 지난해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도 비전 완성도 측면에서는 오라클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실행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오라클을 넘어섰다.
가트너에 따르면 실행 능력은 기업의 역량과 성숙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다양한 운용 환경에서의 확장성 등에 해당한다. 현재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함께 관계형DB(RDBMS) 제품인 SQL서버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SQL서버 2014의 경우 MS 애저와 연결해 백업 및 재해복구(DR) 등이 가능하는 등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환경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MS 측은 “SQL 서버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가장 최적의 비용과 성능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WS가 매직 쿼드런트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순위로 따지면 3위 정도 될 듯하다. 비전 완성도 측면에선 IBM이나 SAP에 비해서 떨어지지면 실행 능력 측면에선 이들보다 한참 위에 있다.
AWS는 초창기 서버, 스토리지 업체들을 위협하더니 이제는 DB시장에까지 발을 뻗었다. 아마존은 기업들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DB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AWS은 지난달 독자적인 RDBMS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공식 출시했으며, 기존 오라클, SQL 서버, 마이SQL 등 AWS로 중단시간 없이 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하는 DB 이전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앤디 재시 AWS 부사장은 “전통적인 업체들의 RDBMS는 라이선스 비용이 너무 높으며, 클라우드 환경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물론 오라클 역시 최신 DBMS인 12c를 내놓으면서 클라우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가트너 측은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오라클의 높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정책 등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오라클은 국내에서도 DBMS 유지보수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차기 버전을 끼워 팔았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리더군에는 오라클, MS, AWS 이외에도 IBM과 SAP, 몽고DB, 엔터프라이즈DB, 데이터스택스와 같은 기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기존의 전통적인 RDBMS 이외에 인메모리DB, 빅데이터 분야에 주요 활용되는 NoSQL DB 업체 등까지 모두 포함되면서 2013까지만 해도 리더군과 틈새시장기업(니치플레이어)으로 양분돼 있던 점들이 점차 가운데로 몰리는 점이 흥미롭다.
알티베이스와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DB기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매직 쿼드런트에서도 틈새시장기업으로 선정돼 주목된다.
◆영원한 앙숙 레드햇-MS, ‘클라우드’로 뭉쳤다=클라우드 컴퓨팅은 오랜 앙숙마저 손을 잡게 만들었다. 오픈소스 리눅스 운영체제(OS)의 대표주자 레드햇과 윈도 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협력한다. ‘리눅스를 사랑한다’며 오픈소스 지원 확대를 발표한 바 있는 MS는 레드햇 리눅스까지 끌어안게 됐다.
6일 레드햇과 MS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레드햇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MS는 애저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전반에 거쳐서도 협력한다.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우선 고객들은 MS 애저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를 실행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MS 애저는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및 서비스 공급 업체로 등록 될 예정이다.
레드햇 클라우드 액세스 가입자는 가상머신(VM) 이미지를 MS 애저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되며, MS 애저 고객은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레드햇 제이보스 웹 서버,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 및 레드햇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인 오픈시프트를 포함한 레드햇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전체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MS와 레드햇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의 레드햇 온-디멘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이미지는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두번째로 고객들은 통합된 방식으로 MS와 레드햇 제품에 대한 크로스 플랫폼과 상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는 사용 고객들이 하이퍼-V 및 MS 애저 모두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MS 애저 및 MS 시스템 센터 VMM (Virtual Machine Manager)과 상호 운용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관리를 위해 기존 시스템 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등 레드햇 클라우드폼즈에서의 애저 워크로드 관리에 대한 지원도 추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MS가 발표한 리눅스를 위한 닷넷(.NET) 프리뷰의 확장을 통해 개발자들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 MS와 레드햇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레드햇 제품에서 .NET 기술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리눅스를 위한 .NET 코어의 기본 개발 및 참조 운영시스템이 되는 셈이다.
스캇 거스리 MS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 고객, ISV 및 개발자들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우리는 고객이 요구하는 엄격한 보안 및 확장성을 충족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며. 클라우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 제품 및 기술 총괄 폴 커미어 사장도 "데이터센터는 이기종 시스템으로 구축되며,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며 "레드햇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선두주자인 M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상에서 고객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고객은 더 많은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CBM’ 대응 어떻게? … 대기업 빈자리가 아쉬운 공공IT=공공 IT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을 의미하는 ‘ICBM’의 적용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ICBM 플랫폼이 우리나라 공공 IT서비스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성과를 견인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뒤를 잇는 제2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 ICBM의 효과적인 공공 기관 적용을 위해 ICBM 플랫폼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대국민 서비스 및 공공업무 효율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CBM을 담기에는 아키텍처 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 활 수 있는 ICBM 플랫폼 개발을 통해 IT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체화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개선해 해외 수출까지 꾀하는 선순환 구조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미 SW기반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ICT기반과 SW가 합쳐진 ‘플랫폼기반형’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부는 플랫폼기반형을 통해 4대 유망 SW분야(ICBM)의 기반이 되는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대기업의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응용SW와 서비스 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대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다. 최근 전통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한 현 공공 IT시장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반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에 대해 국내 IT업계에선 제때 대처하고 있지 못하다. ICBM과 관련된 업체들이 국내에서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파이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야 하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토털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대형 IT서비스업체와 같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역량을 가진 업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실제 클라우드·모바일·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신기술들은 IT서비스대기업들이 새로운 수종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사업 분야이기도 하다. IT서비스대기업들은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적자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다만 이러한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은 공공SW사업 참여 제한으로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 삼성SDS의 경우 그동안의 IT서비스 구축 경험, 솔루션에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 트렌드를 접목해 차별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자체 분석역량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그룹사 대상으로만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SK, LG CNS의 경우도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참여 제한으로 인해 공공 시장에서의 구축 사례를 쌓지는 못하고 있다.
중소중견 IT업체들의 경우도 독립적으로 ICBM 시장을 창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클라우드나 빅데이터의 경우 대규모 장비 투자가 이뤄질 필요가 있고 사물인터넷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각종 신기술이 총체적으로 결합돼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만으로 판을 키우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대·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 제27차 정책해우소 논의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신산업 분야와 신규시장창출에 대기업의 일정 역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ICBM이 전형적인 SI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은 지양돼야한다는 지적이다. ICBM을 매개로 대기업은 시장을 창출하고 플랫폼을 만들어 생태계의 토양을 만들고 중소중견 SW업체들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의 요소기술을 담당하는 구조의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11월 중 발표될 ‘대기업참여제한제도의 신산업분야 운영지침’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이다. 미래부는 ICBM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중 중소중견 업체와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대기업 참여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 계획으로 운영지침은 ICBM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 기업 협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벌써 10년…“정부3.0 핵심 인프라로”=정부 전용 데이터센터(IDC)인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11월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통합센터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3곳을 제외한 44개 중앙부처의 1200여개 IT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클라우드 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전체 전자정부서비스의 60%인 740개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중 406개 업무전환을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NCIA(National Computing Information Agency)라는 센터의 영문 명칭도 NCIS(National Computing Information Service)로 변경한 바 있다.
2005년 출범 이후, 지난 10년 간 통합센터가 이뤄온 성과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선 통합센터 구축 이전 월평균 67분에 달했던 업무당 장애시간을 현재 4분까지 떨어뜨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운영 장비가 1만3000여대에서 2만4000여대로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운영인력의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장애시간을 단축했다.
사이버공격의 지능화·대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종합방어망을 구축해 각종 디도스(DDoS), 해킹공격을 실시간 차단하고 있는 것도 큰 성과다. 특히 센터는 현재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로그 분석시스템(nSIMS)을 자체 기술로 구축해 각종 사이버침해 시도를 실시간 분석·대응하고 있다.
효율성도 빼놓을 수 없다. 센터 측에 따르면, 각 부처의 필요한 IT 자원을 통합 구매·구축하여 현재까지 총 236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G20 정상회의 개최, 정부조직개편 등 긴급수요 발생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별도 예산투자 없이 즉시 누리집(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밖에 국산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도입 등 국내 정보기술 산업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고가의 외산 중심 정보기술 환경을 클라우드를 통해 국산장비와 공개 SW 중심으로 전환해 관련 산업육성에 기여했고,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했다.
현재 통합센터는 정부3.0 구현을 위해 부처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허물고 IT 자원을 누구나 필요한 만큼 나누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년 내로 전체 전자정부서비스의 60%인 740개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중 406개 업무전환을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센터는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정보기술과 주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 정보기술서비스 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선포했다.
PC·모바일을 넘어 새롭게 진화하는 전자정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개별부처 단위에서 확보가 불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확보하여 국가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하는 백업센터(공주)와 소속·산하기관용 3센터(대구)를 구축하고 전자정부서비스 통폐합, 선진 운영기법 고도화 등을 통해 국가정보자원 인프라 및 관리체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홈페이지 평가체계 마련, 클라우드 기반의 유사 홈페이지 통합 등 자원관리를 효율화할 예정이다. 각종 장애 관제, 운영 자동화 등에 선진 운영기법을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에선 공통플랫폼 고도화, 안전·일자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선도분석 등을 통해 국가미래전략수립을 지원할 수 있는 분석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3센터 구축 일정에 맞추어 데이터 연계·수집체계를 완성하고 사용자 분석 기능을 내실화 하는 등 공통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으로 진화, 부처 공통 업무의 서비스 통합(SaaS), 클라우드 기반의 정부 IT투자체계 전환 등을 통해 전자정부 패러다임 전환도 선도할 계획이다.
G-클라우드를 SDDC 기반으로 전환해 센터 간 서비스 전환 및 민간 클라우드와 연계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부처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SaaS) 형태로 제공하고 해외 선진 클라우드와 대등한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부처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기술 자원 수요를 모아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보기술 투자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선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한 사이버위협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처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범정부적 사이버위협 대응의 핵심기관으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 사전 예보체계 구축 등 최신 사이버위협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관 간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통합보안관제 대상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산서버 도입을 확대하고 국산·공개 소프트웨어를 50% 이상 도입하는 등 국내 정보기술 산업 육성 및 신기술 개발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기술 장비 인증센터를 설치하고 G-클라우드를 통해 국산장비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우한 통합센터장은 “통합센터 발전을 위해 땀 흘린 수많은 국내 정보기술 기업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10년 후 통합센터는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상징으로서 국가미래전략수립을 지원하는 정부 3.0의 핵심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센터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앙부처·지자체 정보화담당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신(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N드라이브→네이버 클라우드’…똑똑해진 초연결 정조준=네이버가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전 다음카카오)가 포털 다음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나선 것과 정반대 행보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N드라이브’를 ‘네이버 클라우드’로 개편했다. N드라이브는 PC와 스마트 기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아이클라우드, 드롭박스, 유클라우드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핵심은 사진이다. 귀찮은 사진 정리를 클라우드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정리해준다. 과거에 촬영했던 사진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정리된 사진을 손쉽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암호 설정으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앱에서 유료 사용자는 10GB, 일반 사용자는 4GB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진을 보고 싶은 사용자를 URL를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 초대할 수도 있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는 PC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만 지원된다. 아이폰 앱은 심사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연내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 클라우드가 올해까지만 운영된다는 점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의 경쟁 서비스는 사실상 ‘구글 포토’가 됐다. 다음 클라우드는 7월 31일 이후에는 백업은 물론 파일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PC싱크, 모바일 앱 포함)까지 제공이 중단됐다. 12월 31일까지는 클라우드에 업로드 한 폴더와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지난 5월 열린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 2015’에서 공개된 이후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수많은 사진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고품질 콘텐츠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1600만 화소, 동영상은 풀HD까지 유지된다. 사람, 장소, 관심 등으로 콘텐츠를 구별하며 다른 사람과의 공유도 간편하게 이뤄진다. 무엇보다 ‘무제한 공짜’라는 점에서 압도적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전략은 결국 구글 포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기기나 운영체제(OS)의 구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문제는 모든 사물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가운데 사진이라는 콘텐츠는 기기에 관계없이 가장 폭넓은 저변과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사진만 잘 분석해도 전 세계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알맞은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검색과 광고, 분석을 통해 수익모델을 극대화한다는 것에서 일맥상통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적어도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을 제외한 특별한 경쟁자를 찾기 어렵고 무엇보다 현지화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장기집권에 유리한 입장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 IT업계 솔루션 전쟁=IT업계의 스마트 제조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최신 IT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제조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서비스업체는 물론 글로벌 IT벤더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제품과 솔루션을 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한 ‘2015 스마트제조기술전’에선 IT서비스업체들과 IT벤더들의 제품 및 사례 시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삼성SDS, 대우정보시스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한국HP, 델코리아, SAP코리아 등 IT서비스 및 벤더업체들이 저마다 스마트 제조산업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물류 플랫폼인 첼로 플러스, BPO, 스퀘어 제품군을 소개했다. 스마트 공장에 필요한 물류 과정을 지능화한 것으로 삼성SDS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와 함께 삼성SDS 자회사인 미라콤아이앤씨는 제조공정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러한 시스템 모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졍 및 프로세스 일원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IBM, 한국HP, 델코리아, SAP코리아 등은 스마트 제조공정의 효율성 달성을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 및 플랫폼을 선보였다.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독일 축구팀의 지난 월드컵 우승에 빅데이터 분석이 힘을 실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제조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제조산업 솔루션의 국내 보급을 위해선 클라우드 환경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높아 보인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능형 예방정비 솔루션과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현재 안산공단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NIPA와 공동으로 5개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EMS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EMS를 소유, 운영하기 위해선 클라우드가 가장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산업부 관계자 역시 “통신사-IT기업-장비기업 컨소시엄이 통신 인프라가 우수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클라우드 방식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아시아 ‘오픈스택’ 중심기업 될까=“오픈스택 12번째 최신 버전 리버티에선 IT업체 가운데 6번째로 기여도가 높았고, 하둡에선 4번째, 스파크 프로젝트에선 3번째로 기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픈소스의 혜택을 기업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유명한 화웨이 클라우드 책임자의 말이다.
화웨이는 국내에서 통신장비나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제조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버와 스토리지 같은 기업용 IT 장비는 물론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데이터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면서 ‘오픈스택’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으로 통신 영역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분야 역시 현재는 통신사를 중심으로 오픈스택 기반의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픈스택 서밋’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데니스 구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 라인 수석 아키텍트는 “화웨이는 통신사들과 기업들에게 개방적이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의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까지 약 500여개의 고객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이중 50여곳에는 오픈스택 기반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가 현재까지 공급한 가상머신(VM) 수만 30만개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차이나텔레콤이나 도이치텔레콤의 퍼블릭 클라우드 프로젝트나 텔레로니카의 B2B(기업 간 기업)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등이 화웨이의 작품이다.
즉,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같이 직접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대신, 통신사나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공급이나 기술 지원을 하는 것이 화웨이의 사업 모델인 셈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다수의 통신사업자와 금융, 공공 분야의 여러 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통신사 중에선 보다폰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화웨이는 현재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운영체제(OS)인 퓨전스피어(최근 6.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비롯,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파운드리인 퓨전스테이지, 퓨전인사이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구 아키텍트는 “엔터프라이즈급의 안정성과 개방성은 화웨이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이라며 “화웨이는 통신사들의 핵심 네트워크나 부가적인 서비스, 금융 관련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이나 운영지원시스템(OSS)나 온라인배치프로세싱(OLTP)이나 분석(OLAP) 과 같은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으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IT기업들은 오픈소스를 변경해 오히려 오픈소스와 잘 호환이 안되기도 하는데, 화웨이는 구성요소나 인터페이스 레벨이 모두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완벽히 호환될 수 있도록 맞추는 한편, 최신 버전과도 동기화시켜 추가 기능들을 화웨이 상용 버전에서 누릴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가 지난 2012년 오픈스택 재단과 합류해 기술위원회에서 적극 활동해 오다 2013년 골드멤버로 승격됐다. 현재 오픈스택 재단의 골드멤버는 17개사에 불과하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선 올해 서밋을 진행한 일본의 NEC, 후지쯔, 히타치 등을 제외하곤 거의 유일하다. 지난 9월 14일 기준 오픈스택 킬로 버전에서 7번째, 최신 리버티에선 6번째로 기여도가 높았다. 현재 화웨이는 전세계 255개 이상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70만개 이상의 VM을 운영 중이다.
◆엑셈, 아임클라우드 지분 25% 인수…빅데이터 PaaS 공략 시동=엑셈(www.ex-em.com 대표 조종암)은 3일 아임클라우드(대표 이두식 www.imcloud.co.kr)에 10억원을 투자,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엑셈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벤처가 투자하고 있는 아임클라우드는 데이터 통계·분석 및 시각화 전문업체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표현하는 오픈라이트 개발 회사이기도 하다.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머신 데이터, 로그 데이터, 생산설비 센서 데이터의 대용량 처리 프로젝트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회사로, 엑셈의 서비스형 플랫폼과의 기술 융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엑셈은 ▲빅데이터 PaaS(서비스형 플랫폼) 구축 ▲오픈 소스 기술 기반 강화 ▲사물인터넷9IoT)/빅데이터/모바일 대응을 위해 엑셈 관계사(신시웨이, 선재소프트, 그루터)와 협력을 강화하고, IoT 기반의 IT 환경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SW)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계사 중 하나인 그루터는 빅데이터 관점에서 데이터웨어하우스(DW) 확장성이 높은 오픈소스 SW인 타조를 사용 안시 SQL 기반으로 BI를 운영 가능한 반면, 아임클라우드는 분산 알고리즘 활용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통계분석 및 예측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엑셈은 기존 IT 시스템 성능관리 사업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M&A를 통해서는 연합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IoT를 위한 PaaS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력과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PaaS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IT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피보탈, 스프링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하루면 클라우드 앱 개발”=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전문 기업인 피보탈(www.pivotal.com)이 하루 만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스프링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의 새로운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플랫폼 런타임 및 인프라 자동화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피보탈은 스프링 클라우드 서비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도커 이미지 및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에 걸친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구현 및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임스 워터스 피보탈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의 속도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들을 사용해 빠르게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CA, 호스트웨이에 IT모니터링 솔루션 공급…클라우드 관리 강화=한국CA테크놀로지스(www.ca.com/kr 대표 마이클 최)는 한국호스트웨이와 매니지드 사업자(MSP)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호스트웨이는 CA의 IT 모니터링 솔루션 ‘CA UIM’을 활용해 자사의 고객들에게 물리,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차세대 매니지드 서비스 3.0’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IT 관리자 뿐만 아니라 고위 경영진을 비롯한 현업 담당자들도 한 눈에 기업 인프라를 확인하고 운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CA UIM의 자동화된 경고 기능으로 중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호스트웨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이 둘을 연결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 중이다. CA UIM을 이용해 고객에게 모니터링 서비스를 부가가치 서비스(VAS)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호스트웨이 이해민 회장은 “고객들과 직접 인터뷰한 결과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을 도입함에 있어 관리의 가시성을 도와줄 인프라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매니지드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 선정을 위해 6개월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CA UIM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레노버, 레드햇과 클라우드 협력 확대=레노버(www.lenovo.com)는 레드햇의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과 클라우드폼을 포함, 레드햇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사의 x86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HW)와 레드햇의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회사 측은 “레노버 씽크서버나 시스템x 랙 서버에 레드햇 클라우드폼을 설치하면 통합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이 가능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 모델로 진화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RHEL OSP)을 위한 레노버 클라우드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HW,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가상화 인프라를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레드햇과 레노버의 엔지니어들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가 레노버 서버군에서 가장 최신의 하드웨어 혁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수년간 협력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레노버 기업영업 부문 브라이언 코너스 전략적 제휴 및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레노버와 레드햇은 검증된 개방형 표준을 이용한 강력한 결합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은 물론 물리적, 가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무료 운영체제 출시=윈드리버(www.windriver.com)는 새로운 클라우드 제품군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와 더불어 멀티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무료 운영체제(OS) ‘윈드리버 로켓’ 및 ‘윈드리버 펄사 리눅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윈드리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엣지 단의 OS와 더불어 추가로 디바이스 및 게이트웨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이르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리 마인즈 윈드리버 사장은 “엣지 디바이스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을 통해 솔루션의 실험 단계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전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한다”며 “고객들은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는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 제품군은 개발 툴 및 가상 랩, 구축 디바이스 등에 손쉽게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계에서부터 테스팅, 적용, 해체(decommissioning)에 이르기까지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한다.
윈드리버 헬릭스 클라우드 SaaS 제품군은 ▲윈드리버 헬릭스 앱 클라우드(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윈드리버 헬릭스 랩 클라우드(IoT 디바이스 및 복잡한 시스템들의 시뮬레이션과 테스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하드웨어 랩) ▲윈드리버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IoT 디바이스 및 데이터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등이다.
또한 함께 출시된 윈드리버 로켓 OS는 상용 수준의 기술을 제공하는 초소형 실시간 운영체제(RTOS)로 헬릭스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멀티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32비트 MCU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돼, 초소형 풋프린트 센서 허브 및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IoT 엣지 단의 모든 디바이스들에 활용할 수 있다.
윈드리버 펄사 리눅스는 윈드리버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하는 상용 리눅스급 품질의 소형 바이너리 리눅스 OS로 역시 헬릭스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고, 32비트 MCU에서 64비트 CPU까지 확장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윈드리버 로켓과 펄사 리눅스는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인텔과 ARM 아키텍처는 물론 모든 종류의 상용 보드를 지원한다.
이밖에 윈드리버는 IoT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윈드리버 헬릭스 개발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칩, 소프트웨어 업체(ISV), OEM/ODM 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클라우드 및 통신 서비스 파트너 등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한다.
◆IBM, 국내 개발자 위한 클라우드 프로그램 확대=한국IBM(www.ibm.com/kr 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국내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IBM의 클라우드 플랫폼 ‘블루믹스 로컬(Bluemix Local)’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개발자들은 보다 쉽게 앱을 구축, 설치, 운영 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자사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인 소프트레이어의 국문 홈페이지(http://www.softlayer.com/ko)를 오픈하고 국내 개발자의 한국어 콘텐츠 이용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내 개발자는 고객 지원 서비스나 소프트레이어 API 등을 한국어 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개발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인 ‘블루믹스 밋업(Bluemix Meetup)’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현재가지 4회째 진행됐다. 밋업에선 IBM의 솔루션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고, IBM 클라우드 에반젤리스트도 배치해 한국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사용을 더욱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고객의 결제 편의가 향상됐다. 현재 IBM 블루믹스 고객의 경우 국내에서 발행된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휴대폰 결제, 실시간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국IBM 클라우드 사업부 김강정 사업부장은 “IT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는 능력 있는 개발자들과 잠재적인 고객들이 많다”며 “한국IBM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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